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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편백수련회

위 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 지상층수 2
건축면적 678.72 m2 지하층수 -
건폐율 - 구조 목구조(wood structure post & beam, wood frame)
연면적 899.48 m2 용적율 -
외부마감 Red Ceder Siding & Post, SPF Siding & Post 내부마감 Wood
작품설명 이 프로젝트는 목조구법(Timber Construction)에 대한 건축가로서의 관심이 현상공모의 기회를 통해 구현된 드문 경우이다. 자연적 재료라는 단순한 관점에서의 목조가 아닌, 구조와 표피의 건축적 표현인 텍토닉의 관점에서 설계는 출발한다. 건축 재료로서 목재는 전통적으로 어떤 건축 재료보다 쓰이는 범위와 구법에서 뛰어나다. 많은 건축적 형태가 목조의 기본 구법에서 발전되었으며, 현재도 이러한 구법과 형태는 건축적으로 매우 유효하다. 아름다운 편백나무로 가득 찬 남해의 깊은 숲속에서 건축적 질서와 목구조의 솔직함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키자는 단순한 착상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목구조의 가능성에 대한 작은 실험이 되었다. 숲속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연과 조우하고 심신을 수양하는 수련원의 목적을 위해 컨셉은 자연 속 일상의 존재 방식에 주목하여 설정되었다. 수련원에서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한다. 특히 공간을 인지하는 시선은 도시에서와는 달리 매우 넓고 다양한 깊이로 확산되며, 시각뿐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과 함께 총체적으로 자연을 인지하게 된다. 폭넓은 자연의 인지경험은 생활관인 수련원에서의 건축적 경험을 통해 더욱 배가될 수 있기에, 배치 컨셉은 다양한 시선의 방향과 함께 절제된 건축적 질서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대지는 여러 산의 능선으로 둘러싸인 골 주변에 위치한다. 지형적 질서를 이해하기 위해 골에 약 50m 높이의 댐을 상상하며, 가상의 수면 경계를 통해 대지의 형상을 파악했다. 이 형상은 정확하게 대지와 주변의 크고 작은 움직임을 드러내며 숨겨졌던 다이나믹한 지형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이 지형의 이미지는 건축의 전체적 형태에 그대로 투영되었고, 땅의 크고 작은 흐름은 데크의 미세한 형상을 통해 인공의 대지로 조성되었다. 사람들은 외벽과 지붕의 움직임에 따라 선적으로 공간을 느끼고 시선은 다양한 방향으로 자연을 향해 열려진다. 도시적 공간과는 대비되는 이러한 공간 경험을 통해 사용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강하게 자연과의 만남으로 승화될 수 있다. 이 공간적 컨셉을 위해 인공 대지, 기둥과 외벽, 지붕, 이 3개의 건축적 요소들이 서로 상호 보완하며 흐름과 연결을 만들게 된다. 자연스런 경사에 따라 미세하게 들어 올려진 데크는 땅의 형상과 흐름에 따라 정교하게 놓여지고, 그 위를 산의 흐름에 따라 두 개의 커다란 외벽이 강당과 식당 공간을 만들며 계곡을 향해 흐른다. 강당과 식당 공간은 약 8m 정도의 장 스팬으로 이루어진 단일 공간들이며 포스트&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대한 기둥들은 랜덤한 배열의 숲과 대비를 이루는 질서 체계 하에 건축 공간을 형성하며 내부의 기능들을 표현한다. 지붕의 다양한 방향들도 매스의 역동적인 힘을 더욱 강화 시켜 건축의 내부 공간이 숲 너머의 먼 산까지 발산하도록 한다. 건축 매스는 다양한 면들의 움직임으로 치환되고 그 면들은 재료와 구조의 시적 결합을 통해 자연의 일부로 치환된다. 지형의 흐름에 따라 숲속에 차분히 놓여진 수련원의 건축 매스는 이용자들에게 조용하지만 강하고 깊은 편백 숲의 기운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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