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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재

위 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 9992-404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3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14.37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9.73 % 구조 -
연면적 270.07 m2 용적율 85.26 %
작품설명 은평 한옥 마을은 한옥주거단지와 일반 단독주택지가 공존하는 주택지이다.
주위로는 북한산이 둘러싸고 있어 평일 및 주말에도 등산객이 빈번히 방문하고 한옥마을을 보러오는 관광객들도 있다.
한옥마을과 일반 주택지가 길 하나로 나뉘어져 있지만 하나의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이 주택 단지는 여러 형태의 현대 건축물과 새롭게 생기는 한옥의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하는 시험 무대 갈다.

concept 1 : 사생활 보호 및 주변 환경과의 연계
남측과 북측의 인접필지, 동측 전면 도로의 등산객 등으로 주위의 시선에 대한 사생활보호가 필요하다. 서측으로는 구거와 나지막한 산이 위치해 있다. 우리는 서측 자연을 대지 내부로 끌어들이는 중정을 형성 하였고 그 중정을 중심으로 두 개의 메스를 분리하였다. 서측 중정을 중심으로 메스는 자연스러운 디긋자 형태를 이루었고 그 중정으로 실들에 필요한 개구부가 형성이 되어 빛을 유입한다.
다른 면은 실들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구부만 만들어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여 주택의 사생활을 보호하게 된다.
시연재는 주변을 주택의 요소로 끌어들여 주택이 자연과 어우러진 외부 공간요소를 갖는다. 1 층의 거실과 연계된 중정과 2층 부부 침실의 테라스는 서측 자연과 연계되며,다락층과 연계된 옥상 정원은 북한산의 원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연공간이 만들어 진다.그리고 지하는 선큰가든을 두어 지하에서도 빛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하늘을 바라볼수 있어서 지하라는 느낌을 최소화 하였다.

concept2 : 자연을 전시하는 미술관
주택 내부공간은 자연을 전시하는 미술관 같은 느낌을 받는다. 개구부는 다양한 형태를 형성하여 외부 자연을 다른 느낌의 프레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내부 공간의 다양한 구성은 반전과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 프레임 너머의 자연을 좀 더 극대화 시킨다.
1. 시선의 반전 : 차단된 계단을 통해 다락으로 올라가면 옥상 정원과 함께 펼쳐진 북한산의 원경, 시선이 차단된 주 출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서 나타나는 서측 자연과 연계된 중정.
2. 하늘을 볼 수 있는 지하 : 지하 선큰 정원에서 보이는 하늘.
3. 스케일의 변화 : 보이드 공간을 통한 공간적 스케일 변화.
지하 1 층과 지상2층의 3개층으로 구성된 주택의 계단은 다양한 형태로 계획 되었다.
지하층의 계단은 지하실과 연계된 선큰정원의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 같은 느낌으로 구성되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자연과 연계된 중정의 모습을 해치지 않는 개방된 형태이며 창의 형태의 변화를 통해 수직으로 이동시 다양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2층에서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가벼운 형태를 취하지만 주위를 볼 수 없이 닫혀 있어서 다락층 북한산 원경의 모습을 극대화 시킨다.

concept3 : 자연을 표현하는 주택
주 재료로 쓰인 송판무늬 노출 콘크리트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진실하고 순수한 모습과 어울리며 송판무늬를 수직적으로 배열함으로 산의 나무들이 가지고 있는 수직적인 모습을 표현 하였다. 그리고 석재 패널은 자칫 맛맛하면서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주 재료인 노출콘크리트 의 한계를 탈피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쓰일 프로그램상의 상징적 재료로 쓰인다.
시연재는 북한산의 자연환경 그리고 빈번한 등산객 , 택지개발 지구 안에서의 주위 시선으로 부터의 사생활 보호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주변 환경을 극복해야했다. 이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쓰인 중정,테라스,지하선큰,그리고 개구부의 위치 등으로 시연재는 하나의 주택에 머물지 않고 자연과 연계되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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