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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재, 시간의 켜를 담은 공공한옥

위 치 서울 종로구 옥인동 19-16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대지면적 466.7㎡ 지상층수 1
건축면적 138.55㎡ 지하층수 -
건폐율 29.68% 구조 한식목구조
연면적 138.55㎡ 용적율 29.68%
작품설명 [풍경만들기]
상촌재가 지어진 세종마을은 조선 초기 왕족들과 사대부들의 택지, 1900년대 조선 문학과 예술의 중심지, 근대 예술인들의 창작현장이 되어왔으며, 현재 이러한 역사문화자원들을 바탕으로 개량형 한옥과 골목길들이 고유한 풍경을 형성하고 있다. 상촌재는 땅의 기억을 존중하며 들어섬으로써 세종마을의 역사적 맥락과 풍경에 어우러지며 전통 한옥의 생활상을 전할 것이다.

[지형과 절대방위, 2개의 축]
상촌재가 위치한 대지는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옥류동천과 북악산에서 내려오는 백운동천이 흘러가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대지가 갖고 있던 원래의 축은 이러한 지형이다. 지형의 흐름에 따른 축을 기본에 두고 남향으로 앉은 안채를 두었다. 배치에서 이 2개의 축(지형과 향)을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위계를 갖도록 한다.

[도시조직에 대응하는 한옥의 채와 마당]
채와 마당은 기능과 땅의 속성에 따라 배치된다. 지형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계를 가지는 안마당, 사랑마당, 행랑마당, 세 개의 마당을 만들고, 안채, 사랑채, 행랑채는 연관된 마당에 열린 구성을 가진다. 안채는 기존 한옥의 축과 형상을 따라 남향의 대청을 가지는 ㄱ자집으로 계획하고, 사랑채와 행랑채는 가로와 필지에 대응하도록 축을 틀어 방문객들을 맞이하도록 하였다. 안마당과 사랑마당은 중문과 내담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누마루를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

[공공한옥을 위한 프로세스]

아카이브1. 멸실 한옥의 기록
상촌재가 들어설 대상지는 6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이 있던 장소이다. 공모 당선 이후 설계단계에서 기존 한옥의 컨텍스트와 간이실측 등의 조사를 실시하였고, ‘세종마을 한옥체험관 기존건축물 해체실측 조사보고서’에서 기존 한옥에 대한 아카이브화 및 부재의 재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당시에는 종로구에서 신축한 신영동의 한옥자재창고가 비슷한 시기에 완공되어 재활용부재를 보관 후 실제 상촌재에 활용하였다.

아카이브2. 온돌 전시를 위한 기록
상촌재가 사라져가는 우수한 온돌문화를 소개하는 곳으로 기능을 하기 위한 조사도 실시하였다. ‘세종마을 한옥체험관 온돌전시 및 조사보고서’를 통하여 전통방식의 온돌, 조선시대 양반가옥의 온돌, 종로구에서 발굴 조사된 온돌유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여 전시설계에 반영하였다.

아카이브3. 공공한옥의 건축과정을 기록
공공한옥으로서의 상촌재를 준공하면서의 전체 건축과정을 ‘상촌재, 1004일간의 기록’으로 남겼다. 기존한옥조사, 해체실측, 재활용부재수습, 신축한옥과의 결합, 잔존부재의 존치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향후 멸실되는 한옥의 보존과 활용에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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