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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생활체험관 / 수원시 예절교육관

위 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33-1
구 분 신축
용 도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5,940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365.17 m2 지하층수 1
건폐율 22.98 % 구조 지하1층 : 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1, 2층 : 한식목구조
연면적 1,577.34 m2 용적율 26.55 %
작품설명 대지 내 없어질 골목을 살리기 위한 고집이 있었고, 전면도로(정조로)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교육용의 본 건물을 도로에서 후퇴시켜 유보지를 확보하여 차후 전면에 한옥상가를 유치할 수 있는 양보의 건축을 하였다. 아울러 팔달산의 서장대가 보이는 2층이 찻집으로 빨리 개방되길 바란다.

[양보]
대지의 전면도로인 정조로는 장안문에서 팔달문까지 1.3km를 연결한 성안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이며 이 도로의 활성화가 수원화성의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본다. 정조로가 활성화되려면 가로변의 건물들 주변으로 밤낮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필요한데, 일반일들의 접근이 어려운 건물이 자리할 경우 거리는 어두워지고 조용해질 것이다.
본 프로젝트는 교육건물로서 사전에 예약 등록하여 교육을 받게 되어 일반일들이 교육시간에 건물 안에 들어가기가 어려워진다. 당해 건물은 정조로의 문화재적 경관을 만드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활기찬 정조로를 만드는데는 반대적 요소가 될 것이다. 시장통에 있는 공공건축물이 밤에는 오히려 거리를 어둡게 만들고 거리의 맥락을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처럼, 당해건물은 정조로와 멀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치계획에서 최대한 정조로에서 후퇴하고 가로변에는 차후에 길을 따라 길 한옥 상가를 설치하여 낮이나 밤이나 활기찬 거리가 되도록 발주처를 설득하여 가로변에 유보지를 확보하는 양보의 배치를 하였다.

[고집]
과업지침에 대상지는 여러 대지와 골목길이 있는데 이 모두를 하나로 합필하는 부분이 있었다. 역사도시 수원화성에 골목길이 없는 바둑판의 한옥 신도시가 될 것 같은 두려움에 설계과정에서 골목길을 보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고집을 피웠다. 대지 내에 있는 사선이 골목길을 따라 한옥이 구성되면 가로변에서 입체적으로 보여 경관에 좋고 평면 구성에도 유리하다고 발주처를 설득하였다. 하지만 아직 골목길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예절교육관 후문이 아직 세워지지 않아 방법을 위해 밤에는 골목길이 폐쇄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드링 이곳의 아름다운 골목길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미 완결성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 가로변 한옥상가가 들어서게 되면 정조로가 활기차지고 폐쇄된 이 골목길도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 사상의 접목]
본 건물은 역사도시에 기존의 위계를 존중하여 요란하지 않고 정숙함을 유지하면서 장소성과 도시성을 내재한다는 점과 공공건축물의 책임성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점이 특색인 설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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