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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스탕스

위 치 서울 마포구 아현동 610-1
구 분 리모델링
용 도 제1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18,757.7㎡ 지상층수 -
건축면적 114.31 m2 지하층수 2
건폐율 59.38 % 구조 -
연면적 1,273.72 m2 용적율 0 %
작품설명 뮤지스탕스 : 꿈꾸는 뮤지션을 위한 음악창작소

1997년 지하철 구조물로 지어진 지하공간을 마포문화원으로 사용 후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노후한 지하의 유휴 청사의 활용 방안을 모색 하던 중 이였고, 마포와 홍대 지역은 독립음악의 중심으로 창작의 꿈을 가진 초보 음악인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나, 상업화와 임대료 상승으로 독립음악인(단체)들이 창작의 터전을 잃고 외곽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독립음악 환경 악화에 따른 지원이 절실 하던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심 속 지하, 노후한 유휴 공공시설을 갈 곳 잃은 독립 음악인들을 위한 음악창작소로 제안. (사)한국음악발전소와 함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공간으로 재생하여 독립 음악인을 위한 창작공간을 조성하고, 누구나 독립음악을 듣고 보고 느끼고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였다.

도심속 지하공간의 하부는 지하철이, 상부는 40M 대로로서 수많은 차량이 지나다녀 소음 및 진동이 있고, 환기가 어려운 실정 이였다. 공연하는 장소이지만, 음악을 녹음하고 편집도 하는 공간으로서 소음 및 진동을 해결 하는게 우선 이였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로 환기, 장애인동선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우선 소음과 진동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구조물에 이중구조를 만들어 진동과 소음을 차단하였다. 또한 장애인 접근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계획하였으나, 예산문제와 지하철구조물간의 상호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계단을 활용한 경사형리프트로 장애인 접근을 해결 하였다.

외부로는 출입을 위한 게이트 4개소가 있는데, 최근 지역 개발의 영향으로 고층주거 및 빌딩으로 변모되고 있어 고밀화되는 도시에 open된 시야,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골조 및 마감재를 모두 투영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도시와 주변 환경이 조화 되도록 계획하였다.

예산을 고려하여 지하구조물의 골조 및 기존 마감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벽돌, 구로강판, 유리 등 가장 기본적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재료와 인더스트리얼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기존의 어둡고 삭막한 지하공간을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열린카페 같은 공간으로 재탄생 하였다.

대상지 주변은 주거지와 학교, 재래시장이 접해 있고 음악과는 전혀 무관한 지역환경이지만 재래시장과 통하는 넓은 보행공간, 대로변에 면한 2개소의 포켓공원을 활용하여 음악 공연이 가능한 마당으로 활용 가능하며 음악인들은 도시공원에서 연주를 하고 지역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듣고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사업의 성과로는 저 이용되고 열악한 도심환경 속에서 고품격 문화공간 조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로 한겨레 신문 등 다수 언론매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서울시 에서는 추가 국가사업을 위한 부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도시의 슬럼화된 부분을 재탄생 시킴으로서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관광산업으로 까지 확대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신규진입 창작음악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양질의 창작 작업을 지원하여 열정과 재능을 완성도 있게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국내 음악 창작공간 네트워킹의 거점으로써 선후배 독립음악인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와의 연계를 통하여 지역의 음악인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듣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문화 복지의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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