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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암리주택

위 치 경기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산224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997.88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242.12 m2 지하층수 -
건폐율 24.26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98.33 m2 용적율 19.88 %
작품설명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온 60대후반의 노부부가 주말의 전원생활을 기대하며 장만한 부지. 그렇지만, 부지의 선택이 상당히 의외였다. 병장으로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곳도 아니고,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김포군 시암리는 군대의 검문 후 들어갈 수 있는 군사지역으로 외지인의 왕래가 극히 드문 아주 한적한 농촌마을이다. 나지막한 구릉의 한편의 자리에 자리잡은 SITE에선 경사면 높은 위치에선 한강 넘어 북한 민둥산이 보이고, 다른 마을 집보다 다소 높은 자리에 위치해 은밀하지도 않다. 시골 출신도 아닌, 그렇다고 북쪽의 실향민도 아닌 건축주가 이런 부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지만 정확한 답변은 없다. 단지 몸만 담구는 전원생활이 아닌, 마을과 산과, 들, 경작지, 시골사람들에 몸과 마음을 다 담그고 싶은 게 아닌가 추정할 따름이다. 크기가 주는 건물의 상징성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대략 20여호가 띄엄띄엄 자리한 한가로운 농촌마을에 60여평이라는 규모는 너무 크다. 외지인의 건물로서 드러내기 보다는 농촌의 마을풍경과 같은 스케일을 유지하는 것이 마을의 CONTEXT를 훼손하지 않는 제1차적 방법이라 판단한다. 자연과의 연계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길게 늘어뜨린 매스를 각 기능공간별로 자른 다음, 300여평의 대지에 대지의 지형과 각 공간들이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흩뿌리는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각 공간이 원하는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각기 다른 높이와 창의 방향과 크기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매스배치가 시작된다. 각 내부공간에 빛이 들어오는 방법의 스터디를 통한 매스형태를 구성으로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내부공간의 변화를 제공하며 각 다위공간의 특성을 부여한다. 대지 뒤 경사지와의 매개 공간은 GUESTROOM과 데크를 통해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양지바른 안마당으로서 보다 편안하게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각 단위공간을 연결해 주는 동선공간과 매스들 사이의 틈새 공간을 통해 자연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색깔로 냄새로 움직임으로 읽을 수 있다. 식당과 함께 원경을 바라보는 데크는 바베큐파티 등을 통해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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