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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위 치 인천 남구 용현동 253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400298 m2 지상층수 6
건축면적 4111.27 m2 지하층수 2
건폐율 1.02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연면적 24781.95 m2 용적율 6.19 %
외부마감 화강석물갈기 내부마감 카펫트, 화강석, 수성페인트, 갈바늄
작품설명 전체 캠퍼스의 구성 중 일부분으로서, 또한 첨단 기술본부로서 인하대학교에 새로
이 건립되는 정석도서관의 디자인은 신기술과 전통적인 학풍의 균형으로부터 발
전된 것이다. 교내의 안뜰(quadrangle), 중심축에 맞춰진 대칭적 관계, 경계 지
워진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 보차 분리. 인하대학교는 이러한 요소들을 캠퍼스계
획에 담고 있었지만 전체 구성에 있어서 뚜렷한 위계질서나 경계가 부족했었다. 도
서관의 범위는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의 중심에 위치한
안 뜰의 범위를 정의해야 했고, 이로 인해 대학과 도서관 내부에 공적 공간과 사적 공
간이라는 두 개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캠퍼스중심축 선상의 현재 상경대학 건물
과 마주보는 곳에 위치한 정석도서관의 입지는 캠퍼스의 서쪽을 포함시켜 안뜰을
형성함으로써 캠퍼스의 중심부에 범위를 부여했다. 이러한 작업은 캠퍼스의 서쪽
과 캠퍼스 중앙의 녹지공간 사이에 분리를 초래했으며 결국 일상적인 생활의 공
간과 공식적인 집회의 공간을 만들었다. 교무처와 상경대학 건물, 정석도서관으로
인해 경계지어진 집회의 공간은 졸업식, 특별한 모임, 강연, 수상식, 기타 대규모
활동과 같은 공식적인 외부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캠퍼스 계획에 있어
서 또 하나의 발전으로 정석도서관은 그 디자인에 있어서 내부적 관계를 제안하고
있다. 첫째로 두 개의 선 큰 가든 이교육환경에 있어서 상호 다른 두 개의 활동에 대
한 요구로부터 성립되었다. 북쪽의 선 큰 가든은 공적 외부 집회공간이며 남쪽의 선
큰가든은 명상을 위한 정원이다. 전자는 상호교류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되
어, 주보행로로부터 직접 연결되며 오픈스페이스와 만나는 곳에서 끝난다.
이러한 디자인은 일반열람실, 야외공연장, 모임과 만남의 장소 등으로 학생들의
접근을 이끌어냄으로써 수업이나 강연을 자발적으로 조직하게끔 해준다. 일반열
람실은 남북쪽 선 큰 가든과 동시에 연결된다. 가든 레벨(Garden Level)이라고 불
리는 이러한 일반열람실은 도서관의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24시간 사용공간이다.
게다가 북쪽에는 모임을 위한 공간, 남쪽에는 개인적 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
으로써 차별화된 정원의 기능과 일치된다. 이러한 공간 성격의 이원화로 인해 방
범, 혼잡함이나 소음의 통제를 위해 일반 열람실 북쪽에 주출입구가 계획되었다.
캠퍼스 중앙의 대칭과 관계하여 새 도서관에는 대형 아트리움이 계획되는데 공간
적으로 외부와 내부의 각기 다른 단과대 도서관들과 연결된다. 대형 아트리움은 5
개층에 층별로 위차한 단과대 도서관 및 사무실에 부수적 기능을 담당한다. 단과
대도서관에 대한 개별적인 건물을 짓는 대신이 디자인에선 중앙 아트리움을 통
해 모든 도서관들을 포함시키며, 또한 아트리움은 대학의 중앙 안뜰에 연결되도록
계획되었다. 즉, 도서관은 다양한 규모의 변화를 조정하는 부분들로 구성된다. 유
리로 둘러싸인 공간으로써 아트리움이 지니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실용적인 기능
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 계획이 필요했다.
첫째로, 전자식 도서 일람기기는 빛이아뜨리움에 너무 많이 들어오는 경우에 사
용자가모니터를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한쪽 귀퉁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또한, 박
물관의 전시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조절된 빛의 양과 온도는 장서의 유지를 위해 필
요했다. 셋째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화재예방을 위해 아트리움을 향해서 난
모든 개구부는 막았다. 마지막으로,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분리개념이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비록 형태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전체 배치 계획에서 세부적인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디자인의 개념을 적용시키고 있다.
정석 도서관은 대학에 일부분이 됨과 동시에 세상에도 그 존재를 드러내야 했다.
6층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는 대학과 해외방문객과 그 시설의 이용자들이 인지
하기 쉬운 형태로 계획되었다. 대형 아트리움에서 엘리베이터로 비로 들어오면 방
문객들은 중앙 캠퍼스를 조망할 수 있는 예비공간(pre-functionspace)과 연결
된 집회본부에 다다른다. 예비공간의 위치는 캠퍼스와 도서관의 전체적인 관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방문객들이 엘리베이터 로비에서 각자의 목적지로 향
하면서 전체 캠퍼스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가든 레벨(Garden Level)의 일반
열람실과 마찬가지로 집회본부는 사적 공간을 위한 예비공간과 공적 공간을 위한
출입구로비 사이에 위치하여 공간적 중재를 담당한다. 도서관의 위치는 오픈스페
이스의 공간적 위계감, 차량동선의 외부화, 보행 공간의 확정, 대칭성 정립을 통해
중앙 정원에 질서를 부여한다. 또한 그 내부에서는 배치에 있어서 동일한 원칙을
따른다.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외부의 캠퍼스와 각 단과대 도서관이 순환식으로 위
치함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이 캠퍼스와 아트리움과 균형을 이룬다. 정석도서관
은 세계에서 가장 첨단시설의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전통적인
개발 학습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하버드, 예일, 코넬, MIT, USC 도서관의
선례를 통해서 받은 교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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