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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건축대학관

위 치 울산 남구 무거동 763-1
용 도 교육연구 시설 
작품설명 2008년 건축학 인증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울산대학교 건축대학은 건축교육의 미래상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세계화, 건축교육의 전문화,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하는 이른바 통섭의 교육체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시간의 진화를 겪으며 발생하는 관계성과 각 시설 프로그램들
간의 인터페이스, 대지 전후좌우의 물리적 조건 및 캠퍼스 시간 변화에 담긴 정보들 간의 공감각적인 교류를 이번
건축대학에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대지는 캠퍼스 내에 비교적 높은 곳에 깊숙히 위치하고, 대지 북측으로는 2010년
8월 국제교류관이 신축되었다. 기존 건물과 바로 뒤에 신축된 국제교류관에 의해 건축대학 대지는 캠퍼스 인상을 너무
훼손할 수도, 지나치게 진보적으로 해석할 수도 없는 가운데 적정성을 찾아야한다는 과제를 갖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건축대학의 설계스튜디오이고, 둘째는 세미나 및 강의가 이루어지는
강의시설 프로그램,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축공학 관련 실험실을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실험실 프로그램이다.
대지 자연경사에 자연스럽게 STEP공간을 형성시키고, 그 공간들을 설계스튜디오의 가변적 사용을 위한 오픈
플랜으로 필요 규모에 의해 재조정하여 내부 공간을 계획했다. 학년별 협업과 토론이 가능한 크리틱, 휴게 공간들은
공간의 성격이 가변적으로 이루어지며, 스튜디오와 유기적으로 형성되고, 옥상정원으로의 연계는 커뮤니티가 강조
되는 건축학도들에게 새로운 학습의 장이 된다. 또한,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행위들을 유리라는 투명성에
담아 외부에서 바라보는 거대한 캔버스로 캠퍼스의 상징이 되도록 하였으며, 입면 수직루버와 더블스킨은 열 환경
조절의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주요한 입면의 요소로서 디자인되었다. 관입된 매스와 설비의 노출에 의해서 만들어진
오픈된 공간은 학생들에게 1:1 샘플 모형이 되고, 기둥과 보, 슬래브의 단면을 보여 학습도구로서 산지식이 되어 건축
에 의해 행하여지는 메커니즘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울산대학교 캠퍼스 안에 기존 캠퍼스 및 국제교류관과 공감각
적으로 교류할 수 있고 활동적이며 교육적이고, 친환경적인 건물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 건물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창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매개체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건축 대학관 신축을
통해 내적으로는 21세기의 새로운 건축 프로그램이 담겨지고, 밖으로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희망한다.
글: 김인기 + 남상철 사진: (주)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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