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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주택

위 치 부산 금정구 선동 536-1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82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54.61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0.47 % 구조 -
연면적 198.94 m2 용적율 52.08 %
작품설명 사색 삶의 공간인 주택은 일상적 행위들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아파트가 기능성과 편리함으로 이루어진 주거공간이라면, 단독주택은 그와는 다른 가치와 의미를 지녀야 한다. 그 차이와 의미가 사색과 여유라는 개념일 것이다. 도심에서의 삶과는 다른 삶이 전원주택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그 차이와 의미가 결국은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여유로움과 사색의 시간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색과 여유를 발생시키는 건축적 개념은 자연과의 관계 설정이었고, 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을 건축과 교류시키고 공존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즉, 자연을 공간과 관계 맺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며 관조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가 풍부해짐으로써, 이 주택은 사색과 여유가 충만해질 것이다. - 사색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음각된 발코니들(방)은 아파트의 발코니처럼 새시(Sash)로 막혀버렸다. 오랜 시간 아파트에서 살아온 건축주의 습관일 것이다. 발코니가 새시로 틀어 막힘으로써 내부공간은 확장됐고, 사색의 기쁨은 사라졌다. - 외부와 내부가 만나는 경계는 전이공간의 역할을 하는 처마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경계가 모호해지고 외부로 확장되는 공간이 됐다. 더불어 기단부의 열린마당과 잔디마당은 외부공간의 위계를 만들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관조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다.
중정 사물을 관조하고, 삶을 사색하고, 자연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 그래서 삶과 자연의 어떤 것도 담을 수 있는 무채색의 공간으로 구성되는 추상화된 주택은, 내내 나를 지배하던 생각이었다. 즉, 공간과 형태가 삶의 모습을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배경으로 존재해야 하므로, 주택에서 공간은 무채색의 공간이어야 하는 것이다. 무채색의 기하학적 엄밀성에 변화와 해프닝을 유발시키는 중정이 2층에 자리한다. 이곳에서 외부는 내부화되고, 내부는 외부와 직접적인 교류가 가능하게 된다. 자연과의 교류, 가족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한 이 중정은 단순하고 기하학적으로 정리된 전체 공간에 변화와 해프닝을 유발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특히, 방과 방 사이에 자리한 중정은 전통건축의 대청마루가 갖는 공간적 역할과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한 언어다. - 준공 이후, 이 부분은 건축주에 의해서 유리지붕으로 덮였다. 공간은 질식사했고, 거주자는 여유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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