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1년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옥천 5일장’ 프로젝트 성과평가 최우수 등급인 'A'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사업추진평가(30%) △실적평가(20%) △성과평가(30%)△전문가 모니터링 평가(20%) 등으로 이뤄졌으며,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장의 계속 지원여부 및 지원금액 결정, 다음연도 컨설팅 방향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옥천군 5일장 활성화 사업은 전주시 남부시장, 홍성 전통시장, 서울 금천구 남문시장, 경주시 경주오일장 등 5개 2차년도 사업시장 중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여 금년 총 4억에 이어 ’12년에는 5억원(국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하였다.
그동안, 옥천 5일장 본연의 정취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서민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주민과 상인 모두가 교류할 수 있는 지역문화공간으로 구축하고자, '향수 오일장'이라는 이름으로 ▲정지용 테마 공연 향수극단 ▲옥천의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향수 한보따리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도우미 역할을 하는 친구친구콜센터 ▲상인들의 스스로의 노력과 전문가의 자문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구성하는 5학년 10반 등으로 꾸려 왔으며
아직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여성(상인)의 전통혼례식 실현, 시장 이곳저곳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풍각쟁이 공연, 정지용시대 패션쇼, 상인들로 구성된 향수 합창단 공연 등 정지용 시인의 일생을 새롭게 스토리텔링화하여 詩가 있는 詩場으로도 면목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시장상인이 주인공이 된 다문화가족 전통혼례식, 상인노래자랑, 상인합창단, 상인기자단, 저잣거리 문학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상인에게는 주체의식을 심어주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선진우수시장의 비교․분석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여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