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 상가활성화 종합대책 마련
행복청(청장 김형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가 세종시 상가공실 완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세종시 상가공실은 수급 불균형과 높은 소비유출, 소비 패턴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장기화 되고 있으며,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행복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는 11월 20일~21일 양일간 개최되는 상가공실 박람회에서 상가공실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은 “상가활성화 종합대책”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첫째, 상업용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업용지의 면적을 도시 전체 총량으로 관리하고, 생활권 내 일부 상업용지를 공공기관, 주거 및 자족 용지 등으로 전환하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기존 상가의 허용 용도도 추가로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몰·문화시설·공공기관 등 자족·도시기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숙박시설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둘째,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행사·축제를 활성화하며, 상권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 사업 및 로컬브랜드 거리 등을 조성하여 지역 상권의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또한, ‘상가공실 공동대응 전략회의’를 정례 개최하고 상가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온·오프라인 개방으로 임대차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규모 확대 기조에 발맞춰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셋째, 상가활성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상업지역의 접근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시범사업을 기획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상가 주변 경관을 개선하여 방문객 유인책을 마련 중이며,
’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실 모니터링의 표본을 확대하여 조사의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고, 공실이 많은 상권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3개 기관이 협업하여 각 기관의 역할에 맞는 ‘공급 조절·소비 진작·지원체계 구축’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제시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활기찬 지역 상권을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자족기능·브랜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상가공실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종합대책과 각 기관의 노력이 지역 상권의 재기와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7월부터 경제부시장 직할의 투자유치단을 운영하고 최근에는 행복청과 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종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은 “상가활성화는 세종시민분들의 염원이기도 하지만 행복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숙원 과제이기도 하다”라며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상가활성화를 위한 여러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