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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태와 통행관련 영향 (1990-2010)

2013. 11|건축도시정책동향 Vol.10

도시형태가 인간행태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인한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시계획 및 설계분야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다뤄져왔다. 특히, 도시형태와 통행행태의 관계는 이것이 미치는 환경적 파급효과인 에너지 소비, 대기오염, 온실가스 배출 등에 대한 전지구적 관심과 중요성으로 인해, 더욱 중요하게 다뤄져온 연구 주제이다.


토지의 조방적 이용과 그로 인한 각종 사회적·환경적 문제가 심각한 미국에서는 이미 이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왔다. 또한, 그들은 이러한 연구들로부터 도출된 실증적 근거(empirical evidences)에 대한 문헌검토 연구(literature review)를 통해, 연구로부터 합의된 사항(공통된 함의)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사항들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공공·민간 부문의 도시설계가들에게는 이처럼 실증적 근거에 기반을 둔 설계(evidence-based design)가 일반화되어 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함은 물론이거니와, 결코 많지 않은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 노력도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국내 학계에서는 바람직한 도시형태에 대한 합치된 결론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우리나라의도시맥락이 저밀도의 조방적 도시 공간구조를 갖는 북미 도시와는 큰 차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계획적·설계적 관행이 여전히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해외 선행연구의 연구 방법론이나 연구결과만을 채택하는 관행으로 인해 연구결과의 확정오차(confirmation bias)와 출판오차(publication bias)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게 되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 도시맥락에 적합한 연구결과가 더욱더 부족해지는 악순환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적 관점에서 통행관련 외부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관련 국내 실증연구들에 대한 Systematic Literature Review를 시도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도시형태와 통행행태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의 주요 이슈, 방법론, 변화 흐름 파악
- 선행연구로부터 합의된 결과 정리(북미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국내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연구결과 

   비교  및  차이점 발견)

- 국내 연구에서 향후 어떤 부분을 더 연구해야 할지에 대한 연구방향 및 연구문제 제시(연구 주제, 검증해야할 

   연구 문제, 방법론의 개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