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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들 위해 마포구청사 면목유수지에 생활정원 조성

2021. 03. 17|녹색건축도시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조경과

서울시‧산림청, ‘생활정원’ 첫 조성…12월 말 완공, 지속적으로 조성‧확대


마포구청사 지하1층~로비, 4층 곳곳에 ‘그린월’ 등 식물 활용한 플랜테리어


면목유수지 쉼터는 조경전문가 참여해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고품격 정원설계


사계절 푸른 실내정원, 미세먼지 저감 실외정원으로 스트레스 해소‧치유 효과


단조로운 회색빛이었던 마포구청사 내부 곳곳이 녹색 식물로 가득한 그린월(Green-wall)로 바뀐다. 황량했던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가미된 특색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시민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실내‧외 유휴공간을 녹색으로 물들여 ‘생활정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계절 푸른 실내정원으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치유하고 실외정원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생활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의거한 정원으로 올해 마포구청사(실내정원)와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실외정원), 두 곳을 시작으로 점차 조성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생활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의거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휴식, 재배, 가꾸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유휴공간에 조성한 개방형 정원이다.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실내정원,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는 실외정원으로 나뉜다.


본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매칭를 통해 이뤄진다. 공공시설 내 실내정원은 국비 50%, 지방비(시비‧국비) 50%로 만들고, 다중이용시설의 실외정원은 국비 100%로 만든다. 대상지는 자치구의 수요조사를 거쳐 시와 산림청이 협력해 선정한다.


먼저 마포구청사에는 지하1층~로비, 지상4층에 1,300㎡ 규모의 실내정원이 만들어진다. 건물 벽‧기둥에 녹색 식물을 심는 그린월 등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랜테리어(Planterior)’로 꾸민다.


서울시청사(1,500㎡)와 버금가는 규모의 그린월이 조성돼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총 10억 원(국비 5억, 시비 3.5억, 구비 1.5억)이 투입된다.  


마포구청사는 청사 내에 도서관‧수영장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일상 속 ‘생활정원’으로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5,000㎡ 규모의 면목유수지 쉼터에는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전문적인 조경작가를 선발, 기존 공원과 차별성을 둔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고품격 생활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액 국비로 총 5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직접 시행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마포구청사, 면목유수지 등 2개소를 시작으로 생활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생활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정원을 만나고 즐김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