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건축계와 손잡고 공공건축 지원체계 구축
지역 공공건축 2개소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공공건축 기획 참여·지원
대구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을 위해 건축전문가 단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대구형 공공건축 JUMP UP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형 공공건축 JUMP UP 체계는 그동안 공공건축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획과정 중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대구형 공공건축 JUMP UP 체계 >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전문가 단체인 대한건축사협회 대구광역시건축사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등과 공공건축 지원 업무협약을 작년 9월에 체결했으며
이들 단체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에 함께 공감해 경쟁력 있는 민간 건축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중구 대안동 ‘건축자산통합관리센터’와 ‘달서구 든들S(senior)센터’ 등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공공건축 2개소로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 각 2명씩 참여해 공공건축 기획업무 전반에 걸쳐 자문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되며, 2022년부터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2021년 대구형 공공건축 JUMP UP 시범사업 : 2개소 >
사 업 명 | 위 치 | 규 모 | 참여 민간전문가 | 협업단체 |
건축자산 통합관리센터 | 중구 대안동 34 외 1필지 | 지하1층, 지상4층 공사비 30억원 | 이인건축 정형봉 가온건축 성모경 | 대구광역시 건축사회 |
든들S(senior) 센터 | 달서구 송현동 295-64 외 5필지 | 지하1층, 지상3층 공사비 50억원 | ㈜인터건축 양성용 건축사사무소 도노바 김영화 | 대구경북 건축가회 |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공건축 기획은 도시의 가치와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지역 건축계와 한마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이 공공건축가 제도의 새로운 롤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