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공공데이터 발굴·개방하는 '구청 열린데이터 광장' 플랫폼 개발
현재 교통, 환경, 도시관리 등 10개 분야 126종 총 2,273개 공공데이터를「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개방 중인 서울시가 복잡하고 어려운 자료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2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은 초 미세먼지 정보와 버스·지하철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 서울 여행에 유익한 한국 관광 명소 정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는 예컨대 예산규모 변화를 단순히 표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클릭하면 그래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움직이는 차트로 보여주거나 지하철 호선별 이용객을 숫자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도형의 크기로 나타내는 등 데이터를 쉽게 풀어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그동안 서울시가 선도했던 이런 공공데이터 개방화 흐름이 이제 기초자치단체인 자치구까지 확대,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달라지는 내용은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개시 ▴구청 열린데이터 광장 오픈 ▴개발 앱 공유 갤러리 추가 ▴오픈 API 인증키 무제한 발급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백서’ 발간 등이다.
이 중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은 서울시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청별 특성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보급, 구청에서 직접 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하는 시스템으로, 시범운영 자치구는 작년 말에 자치구 최초로 공공데이터를 개방했던 구로구(data.guro.go.kr)와 서대문구(data.sdm.go.rk) 2개 구이며, 올 하반기에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 홈페이지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공공데이터를 대폭 개방했지만 어렵고 복잡해서 시민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쉽고 부담없이 즐기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더 많은 정보가 시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