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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 문화재 등록 추진

2016. 03. 22|건축문화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

남대문로에 위치한 최후의 “2층 한옥상가”(서울시 중구)가 문화재로 등록이 추진되고, 100여 년 전 원형을 회복해서 관광안내센터 등 남대문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의시설로 제공된다.  

 

숭례문이 바라다 보이는 중구 남대문로 4가에 위치한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는 1910년대에 세워진 2층 형태의 상가로서, 외벽은 붉은 벽돌로 마감되어 있으나 한옥식 목조 가옥 구조에 지붕에는 기와를 얹은 근대기 한옥식 상가 건축물로 지금도 내부에 원형이 잘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조선 초 이래로 종로와 함께 시전이 밀집한 대표적인 서울의 상업지구인 남대문로에 자리잡은 본 건물은, 일제강점기 조선 상권을 장악하려는 일본상인들 틈에서도 끝까지 조선인이 소유했으며, 현재까지 원 위치를 지키고 있는 최후의 2층 한옥 상가가 되었다.

 

소유주인 ㈜흥국생명보험은 최후로 남은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의 의미를 되살려, 자비를 들여 원형을 복원하고, 관광안내센터로 꾸며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는 민간이 소유하고 있지만, 서울시 소재 문화재 가운데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원형을 복원하고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최초의 문화재가 될 전망이다.

 

남대문시장 주변에 위치한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복원을 마친 후, 관광안내센터로 활용되면 보존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외형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해 남대문시장을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의 등록문화재 지정 여부는 3월 22일 문화재청근대문화재분과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남대문로 2층 한옥상가’의 현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