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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범죄예방디자인(CPTED) 학술 토론회' 개최

2016. 03. 15|건축문화부문|행사 및 홍보|경찰청|생활안전과

경찰청은 치안정책연구소, 한국셉테드학회와 함께 3월 17일(목)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지속 가능성과 적용 원리, 그리고 새로운 체계(패러다임)” 등을 주제로 공동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작년 ‘국제 범죄예방디자인(CPTED)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동 학술 토론회로 우리나라 범죄예방디자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실행 전략과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각계 전문가, 민간 기업 대표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2005년 경찰청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등 여러 중앙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며 범죄예방디자인(CPT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중 대부분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단순 방범 시설 설치와 벽화 그리기 등의 물리적 환경 개선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범죄예방디자인(CPTED)에 대한 종합적인 통제탑(컨트롤타워)를 설치하여 향후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확실한 협업 체계를 정립할 필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항곤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강용길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 등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며, 국내 범죄 예방 디자인(CPTED) 추진 사례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은 ‘참여 치안과 셉테드(CPTED), 자치단체 협업과 주민 참여 활성화방안’이라는 제목으로 현행 범죄예방디자인(CPTED) 활동의 한계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경찰,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기업, 개인 등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치안’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고, 또한 공동 개최 행사인 ‘2016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6)’ 박람회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역사와 경찰의 역할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꾸밀 예정이다.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국내 치안의 발전을 위해 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참여 치안’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국가 구성원 모두가 협업하여 치안의 주체로 활동하도록 하는 ‘범죄 예방 기반 조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개별 추진되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에 대한 통일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협업기반을 마련하여 종합적인 통제탑(컨트롤 타워)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