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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재활용 콘셉트 '선유도 이야기관' 6일 문 연다

2013. 10. 04. |국토환경디자인부문|행사 및 홍보|서울특별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시, 선유도 공원 내 한강전시관 리모델링, ‘선유도 이야기관’으로 탈바꿈

 

2002년 개관했지만 낡고 노후한 시설과 시대와는 동떨어진 일방적인 정보전달 형태의 전시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던 선유도 공원 내 한강전시관이 도시 재생․재활용 콘셉트의 ‘선유도 이야기관’으로 탈바꿈, 6일(일) 재개관한다.

 

선유도 이야기관은 총면적 1,374㎡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상설전시를, 지상 1층은 기획전시를 수시로 선보이게 된다. 지하 1층에서 복도로 연결되는 120석 규모의 대강당인 강연홀에서는 공연, 강연,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선유도 이야기관은 기존의 일방적인 전시에서 탈피, 선유도가 간직하고 있는 각종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문가, 예술가, 시민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전시와 고정형 공간 전시뿐 아니라 바닥과 벽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영상전시가 이뤄지는 전시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재개관 첫 기념 전시로 1층 기획전시실에서 '좋은 곳, 고쳐쓰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한 달간 연다.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의 기획 아래, 최근 3~4년간 한강 변 나들목 프로젝트 2개소, 양화시민공원, 윤동주 문학관, 꿈마루정원 등 기능을 상실했던 장소에 새 의미를 불어넣어 눈길을 끌었던 18곳의 공공프로젝트장소를 소개, 그동안 서울시가 추구해온 공공건축, 공공장소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다.

 

개관식은 6일(일) 오후 3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기획전시에 참여하는 공공건축가, 공공조경가, 도시정원사, 선유도 공원 행복위원회,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춘희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정체성을 잃었던 이야기관이 재활용·재생산의 선유도 공원 이미지에 맞도록 재탄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선유도의 유익한 공공성을 전시함으로써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를 재생산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