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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의 정맥 ‘하수도 2030정비기본계획’ 수립

2013. 08. 08. |국토환경디자인부문|계획수립|서울특별시|도시안전실 물재생계획과

서울시 물관리정책에 가장 기본이 되는 「203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서울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늘어나는데 대비, 하수도의 침수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하수도시설 정비·확충 방안과 함께, 하천 수질오염 저감 처리방안을 마련한다.

 

또, 하수악취 제로를 목표로 한 세부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고, 하천수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하수도시스템과 쾌적한 친수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하수도시설물을 발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관광자원화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을 하수도 장기종합계획인 「2030하수도정비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오는 2015년 4월에 완성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서울시 물관리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써, 20년 단위로 내다보고 매년 5년마다 재정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09년에 「2020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에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5년이 도래함에 따라 상위계획인 「2030 서울시도시기본계획」과 관련계획인 「2030 서울시상수도정비기본계획」, 「오염총량관리계획」과 인구, 기후변화 등 도시 여건변화를 반영해 하수도 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 하수도사업 재정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2030 하수도정비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반복되는 취약지역의 하수도 침수대응 능력을 향상,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침수취약지역의 용량확대, 유역분리, 유로변경 등 하수관로 개선을 계획하고, 하수도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해서 하류 측 수위(배수위)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오수와 우수가 함께 방류되어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저감하기 위해 합류식 하수관로 월류수(CSOs) 저감용 저류조 확대설치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수립한다. ▲하천수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방류수역인 각 지천과 한강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해 계획년도인 2030년에 요구되는 4개 물재생센터의 방류수질 목표와 처리대상 하수량을 예측하고, 이에 필요한 단계별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한다. ▲2030년 하수악취 제로를 목표로 정화조, 하수도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원인, 시설물별로 수립한다. ▲최근 100년 전 벽돌식 하수도가 서울광장 지하에서 발견된 것처럼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 하수도를 조사·발굴해 문화재지정을 추진하는 등 하수도역사를 전시하고 관광자원화 시킨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물재생센터 현대화계획등과 연계해 휴식과 편의, 문화가 함께하는 쾌적한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물재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친환경 에너지가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계획도 수립한다.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침수대응능력 상향, 방류수질 강화, 악취 저감을 통한 시민 불편 해소 등 달라진 도시 여건변화를 꼼꼼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5대 도시에 걸맞는 하수도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