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발주체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건축 전문 사이트 오픈
서울시는 지난 4월 발표한 ‘공공건축물 발주체계 개선방안’을 목적으로 건축 전문 사이트(http:// citybuild.seoul. go.kr/archives/19600)를 구축하고 연간 발주정보 제공 등을 통한 정보공유의 장(場)을 마련하여 공개하고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축전문사이트는 서울시 공공건물의 연간 발주계획, 발주내용 실시간 공개, 현상공모 당선작 및 입상작 등 심사결과, 건축정책 정보 및 시민게시판, 해외전문사이트와 연계한 국내외 정보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개되는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분야별 정보” 메뉴로 들어가 상단에 있는 “주택·도시계획·부동산”→ 상단의 “주택건축”→ 왼쪽 메뉴의 “공공건축물 설계발주” 순서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건축전문사이트 구축을 통해 공공건물의 발주정보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더욱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트 오픈에 맞춰 공개되는 물량은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구, SH공사의 발주예정물량으로 총 24건이며, 이후 추가로 계획이 확정되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발주정보에는 발주시기, 설계비는 물론 위치, 사업규모 등 건축가가 현상공모 준비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부서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여 건축가들의 편의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발주정보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심사과정, 심사결과까지 심사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 사이트에는 건축가와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건축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인 ‘건축인 한마당’을 개설하여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건축포럼의 장을 마련하고 제시된 의견들은 검토를 통해 건축정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후 사이트는 해외 건축전문 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건축문화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용건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금번 건축전문 사이트 오픈은 건축가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여 공정하고 신뢰가 있는 건축문화의 정착을 통해, 시민에게 좋은 건축과 도시공간을 만들어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구분 | 설계비(천원) | 총공사비(천원) | 발주시기 |
계 | 10,421,316 | 646,683,368 | '13.6월~12월(예정) |
서울시 | 1,160,000 | 24,100,000 |
자치구 | 1,762,966 | 49,783,368 |
SH공사 | 7,498,350 | 572,800,000 |
▮ 공개대상 공공건축물 발주(설계분야)계획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