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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 재개발이 아닌 정든 이웃과 오래 살고싶은 마을로...

2013. 05. 02. |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주택정책실 주거환경과

성북구 삼선동1가 300번지 일대가 재개발(예정)구역을 해제하고 장수마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삼선4(장수마을)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5월 2일 결정고시하고, 이와 함께 작년 5월부터 주민과 마을활동가·전문가들이 함께 수립해온 장수마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 계획(안)을 열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총22개소를 추진 중에 있으며, 장수마을은 ’12년 3월 한양도성에 인접한 근현대 저층주거지로서 지역특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장수마을은 구릉지형,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 높은 국·공유지 비율 때문에 주택개량이 어려워 2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등 근현대 저층주거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2004년 삼선4 재개발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2008년 이후 주민과 마을활동가들이 스스로 대안개발을 연구하고 마을가꾸기 사업을 부분적으로 추진하여 현재는 주민 중심의 마을 만들기 대표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본 계획(안)은 그동안의 행정주도의 하향식 계획수립이 아닌, 마을 주민과 마을활동가들의 기존 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전문가와 시·구 행정이 함께 마을 문제점의 해결방안과 체계적인 마을 통합재생 방안을 담았다는 점에서 크게 의의가 있다.

 

특히 10개월간 주민대표로 골목통신원을 선정하여 수시로 골목소모임과 주민워크숍을 개최하여 합의점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나 이해관계자별로 소모임을 개최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주민들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리플릿, 소식지 등 홍보물 배포와 더불어 인터넷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지역 내 다양한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장수마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계획(안)의 주요 골자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개선, 마을 풍경만들기, 노후·불량 주택 정비 지원, CCTV 설치 등 안전 및 방재환경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마을공동체 회복의 장이 될 마을박물관 등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 계획안을 마련하였으며, 도시가스 및 하수관거 등 기반시설 정비, 삼선교로 4길 등 마을 내 주요 골목길 가로환경을 정비토록 하였다.

 

또한, 한양도성 경관과 장수마을의 풍경이 서로 조화되도록 건축 디자인 지침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노후 불량 주택개량 지원, 주거안정화 지침 등을 제시하여 주거환경의 통합적 환경개선을 도모하였다.

 

이밖에 범죄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하여 CCTV, 보안등, 제설함, 소화전, 쓰레기 공동 집하장 등을 계획하였다. 물리적인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협의체 및 마을운영위원회 등을 구성·운영하고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협정(안)을 마련하여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수마을은 주민 스스로의 공동체 활동과 행정·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과 주민들의 삶이 조화된 살기 좋은 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며, 성곽에 인접된 노후지역 또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 등 저층주거지 재생방안에 대한 모범적인 해법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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