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부실로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던 벽보판이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된다.
부산시는 자치구·군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정벽보판이 관리부실로 훼손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사)아름다운 부산만들기 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시민운동으로 전환하여 깨끗하게 보수·정비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정벽보판은 자치구·군에서 자율적으로 설치 및 관리하고 있는데, 설치규격 및 설치위치, 모형, 재질 등이 각 구·군마다 각기 다르며, 자치구·군 담당 직원 1~2명으로는 많은 수의 벽보판 관리에 한계가 있어 지정벽보판에 각종 벽보류가 2~3중으로 게첨되어 관리상태가 불량하고, 지정벽보판 일부가 훼손되거나 부착부분이 협소하여 전봇대 등에 불법 부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또한 훼손 및 노후화로 관리상태가 극히 불량한 벽보판은 즉시 교체할 필요가 있으나 자치구·군 자체적으로 벽보판 교체예산 확보는 어려웠다.
이에 부산시는 벽보판 관리체제를 시민운동으로 전환하여 ‘(사)아름다운부산만들기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부산시 전역에 있는 지정벽보판 1,222개소에 대해 16개 자치구·군과 ‘(사)아름다운부산만들기운동본부’가 위·수탁 계약을 맺도록 유도하여
관리상태가 양호한 지정벽보판은 현행대로 유지 관리하며, 훼손·노후된 지정벽보판은 새로운 모형으로 점진적으로 교체한다. 또, 교체 설치하는 벽보판에는 필요 최소범위 내에서 상업광고를 허용하여 관리자의 설치비용, 관리비용 등은 보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벽보판의 교체 설치 업무를 ‘(사)아름다운부산만들기운동본부’에서 수행하게 되는데, 주로 노인분들을 투입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시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