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부족한 공장입지를 제공하고, 수출1조원 시대를 견인해 나갈 핵심 인프라로 조성중인 “제주형 녹색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획재정부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동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달 부터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동 사업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12년 부터 ’17년까지 1,627억원(국비 490억원, 도비 237억원, 한국농어촌공사 9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조천읍 와흘리 일대에 80만㎡ 규모의 친환경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게 된다.
녹색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1,31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319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산업단지 내 입주가 완료되면 6,300여명의 상근․상주․이용인구가 발생하는 등 도내 제조업 발전을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