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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파트 평면 집중 분석키로

2012. 05. 24. |국토환경디자인부문|연구 및 교육|서울특별시|서울시청 건축기획과

□ 서울시는 아파트 공간의 특징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공간을 조사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용역에 24일(목) 착수했다고 밝혔다.


□ 이번 용역은 천편일률적인 공동주택 계획을 탈피, 주거 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다양한 정책을 위해서는 공공차원에서 아파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 아파트는 1960년대 처음 공급된 이래 반세가 넘으면서 우리 주거양식 뿐만 아니라 도시경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큰 대표적인 건축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 1960년 이후 인구 증가와 주택공급정책으로 최근까지 아파트 용적률은 가파르게 상승해 1990년대 전국 평균이 이미 200%를 넘었고, 용적률 해결을 위해 유럽․일본 등 해외의 경우와는 다르게 우리는 시장 논리 등을 이유로 고층화를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사용해 왔다.

○ 해외의 도시 주거들은 1970년 이후 커뮤니티 등을 강조하며 겹집 형태의 깊이가 깊은 주택이나 중복도 형식의 주거로 저층 고밀을 추구했으나 우리는 벽식구조 도입 등으로 층고를 낮추고 인동거리를 완화하는 등 고층화 정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 그러나 특이한 점은 용적률 확보 측면에서는 극히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남향위주의 전면폭 확장(베이확장)은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는 것이다.

○ 이는 개방적이고 밝은 공간을 우선시 하는 즉 모든 방은 창문을 가지고 외기에 접해야 한다는 한국인의 공간 선호 특성 때문이다.


□ 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① 유럽․일본 등 다양한 주거형태와 저층 고밀주택이 발달한 해외 사례 비교분석

② 국내 주택관련 제도의 변화 및 특징

③ 주택 건설 업체의 시대별 마케팅 전략

④ 해방이후 주택 계획 역사를 통한 주택의 변천사


□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공간을 바탕으로 성냥갑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동 형태 및 고층화 등의 원인을 밝혀 추후 공동주택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또한 중․저층 아파트와 고층 아파트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비교 제시함으로써 저에너지 아파트 정책의 기초 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 그간 아파트의 에너지 소비효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였던 바, 금번에 정확한 데이터를 조사하여 추후 공동주택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조사는 SH도시연구소가 진행하며 8월에 완료되면 자료를 공개하여 누구나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류훈 서울시 주택공급정책관은 “금번 조사는 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하면서 주택 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에너지․거주성․용적률 및 층수 등을 고려한 쾌적하고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