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3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낙동강 풍경 숲길을 조성한다.

낙동강 경북구간 7개 보(洑)주변(구담,상주,낙단,구미,칠곡,강정,달성보)산림에 조성되는 명품숲길은 456km 구간의 파노라마 숲길, 산촌 민박마을, 숲길 체험관, 산악 모험시설, 오토 캠핑장, MTB코스 등 휴양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숲길 탐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낙강지락(洛江之樂) 레포츠 벨트 조성과 백두대간 이야기나라 벨트조성 등 다양한 산림 휴양, 레포츠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 등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등이 힘쓴 결과 2011년 실시설계비 5억원(국비)이 확정되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북도는 내년 초 사업비 10억원(국비 5,도비 5)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12년 본 공사, 2013년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11월 낙동강 풍경 숲길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대구경북연구원)까지 마친 상태다.

경북도 관계자는 숲길 탐방 및 숲 체험과 새로운 관광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낙동강 12경(경북 7개) 주변과 어우러지는 명품 숲길로 조성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산림생태, 문화자원 등과 융합된 특색있는 녹색 서비스와 다양한 숲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는 2010년 7월 전국처음으로 민선5기 다양한 생태·관광개발과 산림마케팅을 전담할 산림 비즈니스과를 신설, 휴양, 레포츠 업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서 선정한 낙동강 12경은  ①철새의 낙원(부산) ②갈대의 노래(양산) ③은빛물결의 울렁임(김해·밀양) ④산과 들의 갈대의 향연(창녕) ⑤들꽃의 향연(합천) ⑥상생의 노래(고령,달성), ⑦물과 모래의 향연(칠곡) ⑧두루미의 군무(구미) ⑨낙동나루의 부활(상주) 자전거나라와 억새숲(상주) 삼강과 자연경관(예천) 5천년 문화의 만남(안동)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