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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동대문-낙산공원-혜화문 2,160m 서울성곽길 연결

2010. 10. 14. |건축문화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공원조성과

-1997년부터 낙산공원조성사업 시작, 2단계 사업 통해 대부분 공원 조성

-낙산공원 끝자락 동소문로 7m높이 옹벽으로 되어 있어 진입 어려워

-서울시, 3단계 동소문로(혜화문) 진입로 공사 착공, 오는 12월 완료

-작은광장, 원형데크계단, 전망대 등 진입시설 설치

-14년 만에 낙산공원조성사업 완료, 서울성곽길 걷기편한 산책로로 변신

 

 

올 연말이면 동대문-낙산공원-동소문로(혜화문)를 잇는 2,160m 서울성곽길이 모두 연결돼, 서울시가 1997년부터 진행해온 낙산공원조성사업14년 만에 완료된다.

 

<1997년부터 낙산복원사업 시작, 2단계 사업 통해 대부분 공원 조성>

낙산공원조성사업은 낙산이 서울의 내사산에 해당하는 중요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아파트와 주택지로 훼손되었던 낙산을 복원하고, 시민들이 걷기 편한 서울성곽길을 조성하고자 진행해온 사업으로,그동안 종로지역과 성북지역을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해 대부분의 공원과 서울성곽길이 연결되었다.

1단계 종로지역은 1997~2002년까지 148,088면적에 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되었다. 당시 동숭시민아파트 30,건물 176동을 철거하고 낙산복원, 비우당과 전시관 건립, 산책로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2단계 성북지역은 2006~2009년까지49,336면적에 214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완료하였다. 낙산 동쪽 사면의 노후된건물 164동을철거하고 소나무 등 키큰나무 121,307그루와 사철나무 등 키작은나무 1650,240그루를 심어 녹지로 복원하였다. 1에 달하는 성곽탐방로와 휴게시설, 성곽조명 등을 설치했다.

 

<낙산공원 끝자락 동소문로 7m 높이 옹벽으로 되어 있어 진입 어려워>

하지만 낙산공원의 끝자락인 동소문로(혜화문)7m 높이 옹벽으로 되어 있어 진입이 어려워 그동안서울성곽길에 올랐던 시민들은 중간에 끊어진 성곽길로 인해 부득이 동네 골목길을 통해 내려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낙산공원의 끝자락인 동소문로(혜화문)에 진입로를 만들어 끊겼던 620m구간 서울성곽길을 연결하는 3단계 사업을 최근 착공,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4() 밝혔다.

<작은광장, 원형 데크계단, 전망대 등 진입시설 설치>

서울시는 진입로 조성을 위해 올해 425억원의 추가예산을 들여 공원에 접해있는건물 2동이 포함된 276의 땅을 공원으로 추가로 편입해 보상 및 철거를 완료하고, 최근 공사에 착수하였다.

 

동소문로에서 진입하는 공간에는 작은 광장과 원형 데크계단을 설치해 7m 높이의 성곽 종단부로 오르도록 조성하고, 서울성곽과 만나는 정상부에 작은 전망대를 설치해 혜화문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14년만에 낙산공원조성사업 완료, 서울성곽길 걷기 편한 산책로로 변신>

3단계 사업을 마지막으로 낙산공원조성사업은 시작한 지 14년 만에완료된다. 조성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이면, 낙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 2,160m의 서울성곽길이 모두 연결돼 시민들이 걷기 편한 산책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14년이 걸려 마무리된 낙산공원 조성으로 인해 서울의 내사산이 모두 제자리를 잡은 셈이라며, “향후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의 내사산 서울성곽길이 모두 연결되면 서울성곽을 벗 삼아 도심을 내려다보며 걷는 뛰어난 서울의 브랜드상품이 탄생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