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부산다운 건축상’ 공모결과 접수된 50작품 중 예비심사에 통과한 35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대상1, 금상2, 은상4, 동상2 등 총 9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 대상은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부산극동방송’ 건물로 다양한 건축요소들의 짜깁기로 더욱 다채롭고 건축물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   

◈ 시상은 9.29 15:00 부산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여하고, 수상작 비롯한 출품작 35점은 부산건축문화제(9.29~10.3) 및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와 자치구·군에서 전시(10.11~11.10)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부산극동방송이 올해의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부산다운 건축상은 지역 건축물중 도시·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세계도시 부산의 역동성과 품격을 갖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 8월 일반·공공·주거·친환경 등 4개 부분에 대해 공모하여 총 50작품(일반25, 공공18, 주거7)이 접수되었으며, 부산시는 예비심사를 통과한 35작품(일반13, 공공15, 주거7)에 대해 9월 14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1, 금상2, 은상4, 동상2 등 총 9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부산극동방송’ △금상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김성식 치과’ △은상에는 ‘연제 안국교육원’과 ‘명지퀸덤1차’, ‘이입재’, ‘경암체육관’ △동상에은 ‘부산 국제외국인학교’와 ‘연산 자이아파트’가 각각 뽑혔다.

대상작으로 뽑힌 ‘부산극동방송’은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건축가 승효상씨의 작품으로 다양한 건축요소들이 짜깁기되어 더욱 다채롭고 건축물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공공건물 부문의 금상을 수상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라는 발상으로 병동과 건강검진센터를 해송 숲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거친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해송의 늠름한 모습이 환자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건축되었다. 또, 일반건축물 부문의 금상은 건축물의 평면 및 입면을 건축주의 이름(김성식)과 연관성을 가지는 듯한 ‘ㄱ’자형으로 구성하고, 벽면 귀퉁이에 ‘ㄱ’자형 구멍을 뚫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건물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 ‘김성식 치과’가 수상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은 9월 29일 오후 3시 BEXCO 가설무대에서 열리는 부산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며,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건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 대해 부산광역시장 상장 및 기념동판(건축주)을 수여한다.

또, 올해 입상작을 비롯해 35개 본선 출품작들의 판넬이 부산건축문화제 기간(9.29～10.3) 동안 BEXCO 전시장에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부산건축문화제 특별행사로 10월 1일 오후 3시 BEXCO 세미나룸에서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자 특별강연회도 열릴 계획이다. 이후, 출품작들은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1개월간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 및 각 자치구·군 등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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