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공공건축물의 상징성․예술성 등 디자인 향상을 위한 제주올레탐방안내정보센터 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심사를 2010년 7월5일 실시하였다.
∙ 올레 1코스 시작점인 성산읍 시흥리 소재 탐방센터 건축물과 올레 5코스시작전점인 남원읍 남원리 소재 탐방센터 건축물인 경우 각각 6작품이 건축설계경기에 응모된바, 심사결과 2개소 전부 선종합 건축사무소(대표 선은수)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 또한 우수작은 시흥리 소재건축물인 경우 건축사사무소 김건축(대표 김석윤), 남원리 소재 우수작은 (주)토펙 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조성철)에서 제출한 작품이 각각 선정되었다.
○ 도에서는 작품심사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대학 및 단체로부터 2~3배수의 위원 추천을 받았고 전자추첨을 통하여 건축계획, 설계, 구조,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 한재봉 탐라대학교 교수)를 구성하여 현장답사와 개별 작품심사를 걸쳐 당선작과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 당선작에 대하여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우수작에는 각 2백만 원의 설계 보상금이 주어진다.
○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보면,
∙ 시흥리 탐방센터건물설계는 지형, 풍광에 순응하는 계획으로 대지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야외공간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서 방문객의 분산효과 우수하다는 평이며
∙ 남원리 탐방안내센터인 경우 도로와 해변에 접한 개방적인 부지조건위에 2분법적인 공간구성을 함으로서 풍경을 내부로 끌어드리려는 배치계획이 돋보이며, 공간의 다양성과 방문자와 사용자의 동선 및 행태를 구분해 고려하여 계획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앞으로 올레탐방안내센터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0월경 건축공사 착공이 이루어지고 내년 2월경 완공 예정으로 있으며, 완공되면 올레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기능은 물론 탐방객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