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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도로 교량 하부 `비둘기 서식 STOP!`... 방지시설 설치

2022. 06. 09|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시설공단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 www.sisul.or.kr)은 교량 하부에 비둘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지시설을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과 북부간선고가교 등 3개 교량에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 교량 하부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지상에서 6~12m의 높이여서 비둘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반면 비둘기가 서식하면서 주변 산책로나 운동시설 이용 시민은 깃털과 배설물 등으로 불편을 느껴야 했다. 여기에 강한 산성의 배설물은 교량의 철근 등 강재 부식은 물론 콘크리트에 화학적 손상을 줘 교량 훼손과 내구성 저하의 한 요인. 

□ 이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를 관리하는 공단은 지난해 비둘기 서식이 가장 많았던 내부순환로 북부고가교와 강변북로 두모교 등 3개 교량에 비둘기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1년간 모니터링 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올해 추가로 4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 교량 하부에 틈새와 배수관이 있으면서, 유동인구가 많거나 운동시설이 있고 비둘기가 자주 나타나는 구간을 추가 설치 대상으로 했다.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 북부고가교(2곳)의 정릉천 산책로 및 정릉성원아파트 공원, 북부간선고가교의 묵동천 산책로. 


□ 비둘기 방지시설은 ‘버드 코일’과 ‘버드 슬라이드’로 공단과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전문기업인 한국농림시스템이 협업 개발해 지난해부터 활용 중인 장치이다. 기본적으로 비둘기가 내려앉을 수 없는 구조여서 이며 경제성과 유지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 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한편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처럼 공단의 기본 업무인 시설물 유지관리뿐 아니라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