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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 외곽 노후 마을경로당 숙원 해결

2019. 05. 08|건축문화부문|사업추진 및 지원|광주광역시|시민소통기획관실

‘어버이 날’ 맞아 임곡동 오룡마을서 ‘현장 경청의 날’ 진행


건물 노후화·공간협소에 사유지 건축물로 이설 필요성 제기


이용섭 시장 “관계부서 검토 거쳐 쾌적한 경로당 신축 추진”

 

광주광역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광산구 임곡동 오룡마을 경로당에서 ‘제6회 현장 경청의 날’을 진행하고 노후 경로당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경청의 날에는 이용섭 시장, 최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김천수·최낙선·김경일·백희정 시민권익위원, 이정삼 광산구 부구청장, 조영임 광산구의원,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6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경로당 이용의 문제점과 고충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시설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임곡 97번 시내버스 회차지이자, 장성군에 인접한 시계에 위치하고 있는 오룡마을은 건립된 지 50여 년이 된 노후 건물을 마을 어르신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건강을 돌보는 마을 대표 사랑방으로 사용해 왔다


지난 1970년 수매양곡 보관창고로 지어졌다가 1989년에 마을경로당으로 개조돼 사용돼왔다. 특히 창고를 고쳐 두 개의 작은 방과 조리실, 화장실, 신발장 등을 두다 보니, 거동이 불편하고 연로한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비좁을 뿐 아니라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해충 등 안전위험도 노출돼 있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여름철 폭염, 겨울철 혹한 같은 기상환경 악화로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기엔 현재 시설이 열악한데다, 개인 소유지에 지어져 있어 이설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용섭 시장은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도시 외곽 농촌마을인 오룡경로당의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쾌적한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경청의 날’은 광주광역시장이 시민고충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권익위원회 자문을 받아 해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