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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미세먼지 저감 '민관협력 도시숲' 조성

2018. 11. 27|녹색건축도시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자연생태과

초안산근린공원 내 3,558㎡ 규모 소나무·참나무류 등 미세먼지 흡착률↑ 2,332주 식재


29일 주민, 동아ST 기업·서울시 직원, 시민단체 등 200여명 나무심기 행사


바람길 확보로 깨끗한 공기 도심 유입해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도심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시숲’이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 내에 총 3,588㎡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소나무, 참나무류, 이팝나무, 버드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률이 뛰어난 수종 총 2,332주가 식재된다.


연간 82kg의 도심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민간기업, 시민단체와 손잡고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이다.


이 숲은 키 작은 나무, 중간나무, 키 큰 나무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구조 방식으로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31일 동아ST,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부지를 제공한다.


민간기업 동아ST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민간단체 생명의숲은 숲 조성과 관리를 담당한다.


협약 체결 후 대상지 확보, 전문가 자문, 설계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9일 14시 지역주민, 시민단체, 동아ST 기업, 서울시 공무원 등 200여 명과 함께 총 2,332 그루를 식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후 지주목 설치, 식재지 정비 등을 거쳐 12월 초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도시숲이 외곽 산림의 연결을 강화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곽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저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나무 1그루 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밝힌 산림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번 도시숲 조성하고자 식재하는 2,332그루의 나무는 연간 82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나무심기는 민간기업과 민간단체와 손잡고 ‘서울시 내 첫 번째 도시숲’을 조성하는데 조금 더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노원구에 조성되는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민간 주도’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2호, 제3호 등 더 많은 민간 주도의 도시숲이 생길 수 있도록 사회 각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