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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18개 대학가 추가 조성

2018. 10. 24|국토환경디자인부문|사업추진 및 지원|서울특별시|캠퍼스타운조성단

1호 고려대 시작 현재 14개大 ‘캠퍼스타운’ 변신, 197개 창업팀 탄생… 내년 총 32개大로


주변 상권 브랜딩, 지역 어르신 건강상담, 폐업한 지역 노포 재건 등 대학-지역 상생모델


24일 서울창업허브서 3주년 행사… 출발부터 현재까지 발자취 책으로 발간


박원순 시장-48개 대학총장 ‘정책협의회’, 타 지역 4개 대학과 협약해 서울모델 확산


대학-청년-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해 일자리‧주거 같은 청년문제와 지역 활력 침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 도시재생 모델 중 하나인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올해로 3년을 맞았다.


그동안 양질의 교육환경과 인재, 문화와 활력이 공존하는 지역의 핵심거점이지만 주변과 단절됐던 14개 대학(종합형 1개, 단위형 1단계 13개)이 담장을 허물고 지역과 결합했다.


3년 간 탄생한 창업팀이 총 197개에 이른다.


내년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2배 이상 늘어난 총 32개 대학가로 확대돼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추가 18개 : 종합형 3개, 단위형 2단계 15개)


종합형 : 청년창업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문화·상업·지역협력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재생 방식으로 진행된다.


4년 간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단위형(2단계) : 대학과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 중심의 개별사업 단위로 추진된다.


3년간 총 279억원을 투입한다. 


대표적으로, 1호 캠퍼스타운인 ‘고려대’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펀딩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청년창업공간인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9개소가 문을 열었다.


고려대가 임차보증금을 서울시가 리모델링‧운영비를 각각 부담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입주했다.


‘동양미래대학교’는 고척스카이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각정보디자인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나서 23개 상점을 브랜딩하고 간판, 메뉴판, 포장용품 등의 디자인도 개발했다.


‘서울간호여자대학교’는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혈압‧체온‧혈당 측정과 건강상담을 하고 치매예방 교육 등을 지원하는 ‘웰에이징(Well-aging)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경희대’는 오랫동안 회기동을 지켜온 대표적인 노포였지만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전통찻집 <녹원>을 공유형 상점으로 되살려냈다.


서울시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3년차를 맞아 대학‧학생‧지역사회 등 캠퍼스타운 사업을 이끌어온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24일 하루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캠퍼스타운 사업의 출발부터 현재까지 노력과 성과를 한 권에 담아 <2016-2018 서울특별시 캠퍼스타운>을 발간했다.


<2016-2018 서울특별시 캠퍼스타운>은 캠퍼스타운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표, 14개 대학의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소개한다.


우선, 박원순 시장과 서울 소재 48개 대학교 총장 간 정책 거버넌스인 「제5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오전 11시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협의‧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2016년 11월 출범했다.


<박원순 시장-48개 대학총장 ‘정책협의회’, 타 지역 4개 대학과 협약해 서울모델 확산>

특히, 이번 회의에는 지난 8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학타운형’으로 선정된 전국 4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와 「청년‧대학‧지역의 상생성장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이 선도적으로 시작한 캠퍼스타운 모델이 타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


이날 회의에서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발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의 ‘대학생 벤처 1호의 SW창업’ 주제 발표, 캠퍼스타운 사업 정책 방향과 발전방안 토론, 차기 정책협의회장 선출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17시에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탄생한 창업팀들이 개발한 주요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기업과 투자상담도 이뤄지는 ‘캠퍼스타운 청년창업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의 노포인 전통찻집을 공유형 상점으로 재건한 경희대의 <녹원>, 종이의 특성과 기계공학의 원리를 융합해 기존 페이퍼토이가 할 수 없었던 움직임을 구현한 교육도구를 제작하는 고려대의 <로보트리>,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위한 의사소통 플랫폼을 개발한 동국대의 <코엑터스>, 교통사고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개발한 광운대의 <차랑> 등 14개 대학 50개 창업팀이 참가, 주요 아이템을 전시하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가 창업팀에게는 사업‧서비스 분야별 상담기회가 제공되며,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데모데이(Demo-day)도 진행된다.


데모데이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에는 상금과 서울창업허브 입주지원시 1차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선배 창업기업인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가 창업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14개 대학에서 내년에는 32개 대학으로 확대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학타운형’ 모델이 반영되는 등 정책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았다”며

“이번 정책협의회와 청년창업 페스티벌을 통해 그간 열심히 노력해 온 대학 및 사업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캠퍼스타운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청년창업 페스티벌을 통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청년창업팀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