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65개 선정, 사업비(35개)‧공간임대보증금(30개) 등 30억 7200만원(국비 포함) 지원
서울시가 올 한해 총 65개의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을 선정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마을기업 성공모델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올 한해 사업비지원 35곳, 공간임대보증금지원 30곳 등 총 65곳의 마을기업에 총 30억 7200만원(국비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업성이 높은 마을기업과 청년층과 기술을 보유한 은퇴노년층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하고, 청년층과 은퇴자 등 지역 내 전통기술 및 고부가가치 기술인력을 활용하는 ‘기술기반형 마을기업’을 신규 마을기업유형으로 추가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5개 내외 업체에 총 10억 7200만원, 업체당 최대 8천만원까지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사업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마을기업 및 마을공동체는 4월 21일(월)~25일(금)까지 해당자치구 마을기업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신청 전에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마을기업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씨앗기 필수교육과정을 이수해야한다.
‘공간임대보증금’은 총 30개 업체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원하며 최대 8천만원의 공간임대보증금을 5년간 지원한다. 지
난해와는 달리 이번 공모부터는 자부담 10%를 도입해 마을기업 지원업체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기존의 창업 전 사업계획서 작성 및 운영방법 등의 교육은 물론 건실한 마을기업을 육성해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신청전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교육과정에 심화교육을 추가하고, 신청단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사업모델을 정의하고 세부사업방향을 검토하는 팀 워크숍을 4회로 늘려 시행한다. 그리고 창업이후에는 법률, 세무, 회계, 홍보 등 기업 실무에 꼭 필요한 사안에 대해 상시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속가능성과 사업성이 높은 마을 기업을 선발해 빈틈없는 사후지원을 통해 지속적 생존율을 대폭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청년, 베이비부머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2013년 마을기업 박람회 ▮ 2013년 선정 마을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