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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_樓

위 치 경기 광주시 경안동 418-6
구 분 신축
용 도 미지정 
작품설명 테라스, 발코니, 베란다 라는 용어들이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조차 정확한 용어적 차이를 알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다. 사실 그 용어적 구분을 사전적으로 알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건축가는 이러한 건축적 외부공간이 거의 살아 남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미 공동주택(주택포함) 에서 건축적 외부공간은 ‘분양면적표’ 와 ‘확정전 도면’으로만 기록되어 있을 뿐 실제론 합법적(?)으로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과거를 돌아보면 입주민(건축주)들은 준공이후 습관처럼 너나 할 거 없이 발코니로 확장했고, 이러한 불법을 행정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관련기관들도 이미 손을 놓은 상태로 불편한 상태는 지속되었다.
공공연한 집단적 공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하여 발코니 관련법령은 마침내 개정된다. 이로써 건축주와 행정기관의 오래된 불편은 해결되었지만, 도면상에서만 발코니인 발코니는 이제 더 이상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반조차 잃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보면 상황은 ‘제도적 모순’과 ‘우리의 욕망’이 만든 결과로 받아들여지겠다. 하지만 깔려있는 문제는 외부공간 즉 ‘테라스’의 쓰임이,‘ 확장후’ 내부가치 보다 못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 이다.

건축적 외부공간은 스스로 생존을 위해 가치를 증명해야만 한다. [테라스 생존게임] 은 당사의 디자인 시리즈로 진행중인 건축테마 중 하나이다. 경안동 프로젝트의 경우 ‘시리즈 _ 테마’는 [스킨(skin)]이다. 여기에선 스킨의 의미를 보다 넓혀 몇가지 구체적인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했다. [스킨 _ 테라스] 는 파사드로써의 기능, 소음, 전망, 채광을 컨트롤하는 기능, 내외부의 완충공간으로써 가지는 전통적인 테라스의 기능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결과물로써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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