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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루

위 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 9991-217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48.7㎡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03.88㎡ 지하층수 1
건폐율 41.77% 구조 일반목구조
연면적 197.29㎡ 용적율 61.37%
작품설명 [정통 한옥 한계점 넘기]
‘한옥의 정의와 범위’에서 한옥을 문화재 한옥, 정통 한옥, 현대 한옥으로 구분하고 있다. 정통 한옥은 한옥의 형식과 내용을 최대한 살리고 부엌과 욕실을 현대화 하고 설비와 단열등에 현대적 기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 하고 있다. 함경루는 이 구분에 의하면 정통 한옥에 속하고 있다.
함경루는 한옥이 가진 전통적 구조는 유지하면서 현대적 기능과 공간적 효율을 높였다.
한옥을 현대화하기 위해 무리한 변형을 가하는 디자인을 자재하고 디테일에 집중하며 성능과 비례를 소란스럽지 않게 다시 정리하며 기본에 집중한 한옥이다.

[열매가 많은 工자 배치]
한옥에서 건축주가 방의 개수를 많이 요구하게 되면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단순한 배치일수록 방을 여러 개 만들기 어렵고 겹집으로 복도를 내기는 공간 효율이 떨어지고 마당과의 관계도 약해지며 집이 커져 비례도 좋지 않아 진다.
이런 면에서 工자 배치는 매력적이다. 외부와 연계가 좋은 공간이 여럿 생기고 서비스 공간인 화장실 주방 등의 현대적 공간도 적절하게 제어하기 유리하다. 외부공간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대문과 주차 위치를 분리 할 수 있어 마당의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工자 배치는 적절한 대지의 크기를 필요로 한다. 함경루의 대지는 80평 정도로 도시한옥에서 비교적 넓고 형태가 좋아 工자 배치를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크기와 위치를 하고 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한옥은 좁다.‘라는 말에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북촌한옥처럼 공간이 좁은 의미도 있지만, 한옥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크게 만들기도 부담스럽고 비례가 좋지 않아져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한옥은 시스템창호가 적용되고, 부재치수가 커지고, 충고가 높아지고는 등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한옥이 갖고 있던 익숙한 치수로는 안정감 있는 비례의 창호와 공간을 만나기가 어려워 졌다.
함경루는 이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한옥에 안정감 있는 비례를 가진 창호와 공간을 다시 찾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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