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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근로환경 대기시설

위 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95
용 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415,141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384.75 m2 지하층수 -
건폐율 0.09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465.90 m2 용적율 0.11 %
작품설명 [언덕의 꼬리]
이 건물은 독특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이 시설은 보라매공원을 청소하시는 남녀 청소부들이 쉬고, 씻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이 시설이 위치한 장소도 독특하다. 보라매공원은 크고 작은 언덕들이 공원 내에 있다. 대지는 그 산자락중 하나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는 전체의 2/3가량이 부채꼴 모양으로 도로와 접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1/3은 언덕의 끝에 접하고 있다. 실상 이 땅은 산자락의 마지막 꼬리와 도로 사이에 위치한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 청소부들의 쉼터와 창고를 만들어야했다.

[바위와 나뭇가지]
우선 첫 번째 디자인 개념은 대지의 모양을 최소한으로 변형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도로를 따라서 아크형태의 쉼터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매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매스를 한층 띠워서 언덕의 흐름이 우리 건물의 중정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2층으로 띠워진 매스는 기둥보다는 몇 개로 나누어진 창고가 받쳐주는 형상을 띠고 있다. 이 창고들은 땅의 연속이며 산위의 바위나 다를 바 없어야했다. 그래서 창고방들은 블랙노출콘크리트로 처리되었고 불규칙적으로 땅위에 흩어져 있다. 상층부에 떠 있는 쉼터는 노출콘크리트로 만들고 표면은 수직목재루버로 마감하였다. 아래의 창고방들이 바위라면 위의 쉼터는 나뭇가지처럼 보이기를 원했다. 그래서 목재루버의 폭은 나뭇가지처럼 가느다란 크기를 사용하였다.

[인터엑티브 입면]
이 건물의 주요 입면은 2/3정도가 곡면이고 1/3 정도는 직선이다. 그리고 이 입면의 주변으로 도로가 지나간다. 주변을 걷는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보면서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서 변화하는 입면을 가지기를 원했다. 그래서 목재루버를 약간은 넓은 폭으로 설치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관찰자가 정면에서 바라보면 목재의 뒤편에 있는 노출콘크리트가 많이 보이고 주변으로 갈수록 목재가 많아지는 모습을 띤다. 주변을 걸으면 연속적으로 입면재료가 콘크리트와 목재사이에서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다.

[소나무 네그루]
건물을 배치하면서 앞에 있었던 네그루의 소나무를 보존하는 일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서 건물을 몇 미터 뒤로 미루고 나무에 양보하였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뒤로 물러나게 되면서 창고건물 하나는 언덕을 파고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언덕은 자연스럽게 창고위의 테라스로 연속되고 그 공간은 중정으로 연결되게 된다. 언덕의 흐름은 이렇게 건물의 중정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어있다. 결과적으로 이 건물의 주요 입면은 소나무 4그루가 되었다.

[열린 길]
대지가 있는 곳은 산책로가 시작하는 지점이다. 그 뿐 아니라 대지 주변을 감싸고 돌아가는 길까지 여러 방향에서 동선이 흐른다. 그래서 우리는 주요 쉼터 매스를 필로티로 띠우고 지면에는 몇 개의 창고를 분산 배치하여 전반적으로 1층은 보행자들에게 양보를 하였다. 사람들은 이 시설물 아래에 모여서 다양한 행사를 하거나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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