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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하우스 & 카페

위 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7
구 분 대수선
용 도 제2종 근린생활 시설  숙박시설 
대지면적 9225 m2 지상층수 2
건축면적 1738.80 m2 지하층수 1
건폐율 18.85 % 구조 관광숙박시설 : 철근콘크리트조, 목조, 경량 철골조, 조적조 / 일반음식점 : 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2692.90 m2 용적율 25.22 %
작품설명 굿모닝하우스&카페는 1967년 첫 준공된 경기도지사 관사 동을 대수선 및 증축을 통하여 게스트하우스, 전시공간, 연회장으로 탈바꿈 하고, 그 앞 잔디마당 위에 넓은 지붕 형태의 공간을 새롭게 신축하여 관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한다. 나아가 주변 산책로 및 장소들과 연계되어 지역주민 모두가 언제나 이용 가능한 ’장소’로써의 공간이 된다.

1. 도민에게 개방
(OPEN SPACE)
관사란 사전적인 의미로 관청에서 관리에게 빌려주어 살도록 지은 집을 말한다. 즉 경기도지사 관사는 ‘도지사의 집’이다. 도지사의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며, 도지사가 집무를 보기도 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이 새로운 도지사의 취임과 함께 도민들에게 개방되었다. 과거의 관사는 어린이날과 같은 특정한 날에만 개방되었지만, 현재의 관사는 개인적인 용도가 아닌 게스트룸, 전시실, 카페, 연회장 등 모든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교체하고 여기에 관사고유의 기능인 집무실 및 도청 주요 행사장소를 유지함으로써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는 관사가 되어 관사 특유의 권위와 ‘격’을 느끼고 나누어 줌으로써 일종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관사’로 탈바꿈한다.

2. 근대 건축물로서의 관사 - 역사성
(THINGS TO KEEP / ELIMINATE / RESTORE)
1967년 준공된 이래로 관사 본관 및 차고는 총 5회 이상의 증축과 보수가 행해졌다. 필요에 의한 수직, 수평적 증축이었으나 현재 여러 번의 치장과 마모로 인해 보수 및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다. 내부마감또한 다양한 재료로 여러 차례 치장되다 보니 본래의 관사의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따라서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면서 본연의 관사건물의 모습을 되찾아가되 경량 구조로 이루어진 부분 같은 곳은 철거 후 관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져다 줄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 외부에 신축하는 연회 및 카페 시설을 관사 본관과 적절하게 연계하여 경기도민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초 원안의 모습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없어진 중요한 건축적 요소는 복원하고, 이질적으로 증축된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준공 후 증축의 흔적들은 요소요소에 남김으로써 관사의 역사적 흐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다.

3. 유연하고 확장적인 마당
(FLEXIBLE PLATFORM)
관사 내부에 부족한 연회시설을 보완하기 위하여 잔디마당을 사이에 두고 관사동 반대편으로 외부 연회 및 카페동을 신축하였다. 평일에는 카페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하는 작은 예식장을 무료로 대관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용하기 위해, 전체적인 공간을 평평한 데크위에 낮고 넓은 지붕아래로 펼쳐지는 ‘OPEN PLATFORM’으로 구성하였다. 오픈 플랫폼은 최소한의 BAR(바), 화장실, 창고만 배치하고 나머지는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공간을 유연한 마당으로 만든다. 이를 위하여 내부의 기둥을 모두 없애고 POST-TENSION공법을 이용하여 유리벽 외부의 네개의 단풍나무를 담은 화분구조체로 지붕을 받치도록 설계하여 카페동이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였다.

4. 관사 주변 산책로의 연장
도지사관사는 원래 도지사가 머무르는 사적이며 동시에 폐쇄적 성격의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 관사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의 일부를 허물었다. 이로인해 수원화성에서부터 내려오는 둘레길과 경기도지사 관사 내부의 산책로가 서로 연결되었으며, 그 결과로 주 출입구부터 잔디마당을 둘러싼 굿모닝하우스와 카페, 그리고 정자역할을 하는 스틸이글루까지 하나의 순환동선체계(Looping)가 완성되었다. 이러한 ‘하나의 길’은 굿모닝 하우스&카페를 이용하는 이용객과 수원화성과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방문객, 더 나아가 지역주민 모두가 언제나 이용 가능한 ‘장소’로 탈바꿈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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