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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학교

위 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517-1
구 분 신축
용 도 종교시설  교육연구 시설 
대지면적 2541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609.16 m2 지하층수 2
건폐율 23.97 % 구조 철근 콘크리트
연면적 3937.06 m2 용적율 70.75 %
작품설명 독수리학교는 대안학교의 특성 상 교실 외에도 모임을 위한 공간, 특히 대공간을 여럿 필요로 하였다. 그러나 대지는 학교의 프로그램이 충분히 수용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이에 쿨데삭(cul-de-sac)도로를 중심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큰 마당 역할을 대신하도록 하고, 그 쪽으로 복도를 놓아 시선의 관계망이 생겨나도록 하였다. 불가피한 지하개발에는 여러 개의 썬큰(sunken)을 놓아 크고 작은 만남이 일어나는 작은 마당이 되도록 하였다.

학교 공간에서 학습이 일어나는 교실도 중요하지만, 휴식과 교류의 공간인 복도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복도공간이 보다 밝고 생기 있고, 서로의 움직임이 바라보이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였다. 큰 마당인 쿨데삭이 바라보이는 쪽으로 선형적 복도를 놓아 여러 시선의 관계망들이 생겨나게 하였다.

또한 복도에 매달려 돌출된 발코니 공간은 큰 마당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각 개인의 개별성을 허락하는 공간으로 고려되었다. 복도에서 유리창 너머 각 층 간 학생들의 이동을 서로 볼 수 있고, 언제든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외부와 이야기하는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불가피한 지하개발에는 여러개의 썬큰(SUNKEN)을 놓아 크고 작은 만남이 일어나는 작은 마당이 되도록 하였다. 각 썬큰 공간은 지하층의 환기 및 채광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상에 부족한 공용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각 동의 연계를 위한 중심공간의 성격을 띤다.

교실쪽 입면에는 창호 모듈의 작은 변화로 금속과 목재패널의 리듬을 표현하였다. 이는 향후 내부 칸막이 벽 분할의 자유도를 위해 고려되었는데,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대안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교실 모듈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독수리학교는 여러 사람의 마음을 모아서 모금으로 지어진 학교인 만큼, 한 장 한 장 쌓이며 지어지는 재료인 벽돌, 그 중에서도 시멘트 벽돌을 외장으로 선택하였다. 정갈한 사각형 매스를 덮는 시멘트 벽돌의 겸손하고 수수한 외관이 대안학교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실내의 지하대강당에는 외장으로 쓰이는 붉은 파벽돌을, 식당에는 치장벽돌을 사용하였다. 외장의 날재료 시멘트 벽돌과 대조되며, 실내 중요한 공간에는 오히려 외부공간의 단단한 분위기로 마감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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