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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본사 신사옥

위 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120
구 분 신축
용 도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대지면적 148,980.40 m2 지상층수 31
건축면적 12,517.25 m2 지하층수 2
건폐율 8.40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조
연면적 98,629.32 m2 용적율 46.09 %
작품설명 한국전력공사는 수도권 방지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에 따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본사 이전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그룹으로 비상하고, 성공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실현하여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적이다. 그에 따라 에너지 저감 및 각종 그린 시스템을 적용한 ‘ENERGY POWER’, 친환경적인 공간과 자연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GREEN TOWER’, 나주 혁신도시의 주변 컨텍스트를 대지내로연결하여 유지적인 열린공간을 제공하는 ‘HUMAN NETWORK’, 이 세가지 디자인 전략을 제시한다.

배치계획은 본관동을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후면으로 계획하여 남쪽 대지에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해 지역에 개방했으며 대지 전체를 감아 돌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그린 에너지파크를 계획하여 지역주민, 직원, 자연이 어우러질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또 태양광 집열판을 여러 타입으로 디자인 특화시켜 경관은 물론 에너지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도모하였다.

사무공간은 거주환경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과 업무환경의 능동적 대처를 위한 오픈플랜을 적용했다. 사무실에는 그린 아트리움을 조성하여 사용자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과 업무교류의 장을 제공했고 이중외피 시스템과 지열을 이용한 열덕트(쿨튜브 시스템), 바닥공조, 천장복사패널 등의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여 그린 에너지 빌딩으로서의 쾌적한 업무환경을 구현하였다.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을 위해 타워부 입면은 한전의 ‘에너지 그리드’를 형상화한 BIPV를 수직적으로 적용해 마치 건물의 혈관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하듯 ‘ENERGY TUBE’ 개념으로 구현하였고 지붕 끝까지 뻗어 나가는 TUBE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역동성을 나타낸다. 포디엄(저층부)은 타워부와 대조적으로 석재를 사용한 수평 라인을 강조했으며 남측면에는 경사로 인해 일사량이 조절되는 패시브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사옥은 건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물 최우수등급, LEED Platinum, 지능형건축물(IBS)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을 획득하였다. 최근 대, 내외적으로 이슈인 총량 에너지 절감을 위해 외벽의 창호비율 크게 줄였고, 외단열 시스템 100% 적용, 단열재 두께 상향, 페놀릭폼, 진공단열재 등을 사용하여 전체 에너지 발생량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만들었다. 또, 고성능 창호시스템의 적용, 외부전동블라인드 일체형 이중외피 시스템 등의 패시브 건축요소와 태양광에너지, 지열, 열덕트,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약 42% 적용해 1차에너지소요량 111.9kWh/㎡ㆍa(건물에너지효율등급 260kWh/㎡ㆍa이하 1등급)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히트펌프, 조명, 대기전력 차단장치, 펌프 등의 고효율 기자재 도입과 우수 및 중수의 재활용, 육생/수생 비오톱, 자전거보관소 및 실내의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 등의 친환경 녹색건축물을 구현하였다.

본사 신사옥 설계의 최대 주안점은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의 비전을 담아 ‘Energy First Tower’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그에 걸맞은 디자인과 기술을 제안하고자 했고,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건물과 대지의 에너지 성능을 최적화해 나갔다. 사용자를 중심으로 하는 디자인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새로운 공간들을 구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KEPCO’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글 :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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