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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구민체육센터

위 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56(장평공원 내)
구 분 신축
용 도 운동시설 
대지면적 3429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1417.89 m2 지하층수 2
건폐율 9.03 % 구조 -
연면적 5157 m2 용적율 20.28 %
작품설명 이 건물은 2년 정도의 시공과정을 거쳐 92년 초에 완성되었다.
시공 중 연약한 지반문제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었으나, 다행히 시공자와 감독관청측의 노력으로 별탈 없이 1층
바닥 슬래브를 마감할 수 있었다.

흔히들 관청에서 발주하는 중·소규모 건축공사는 임자없는 건물이 되기 쉽상이고 어떠한 책임도 지기 싫어하는 감독측, 소극적이고 무사안일한 시공자로 인하여 시공의 질이 형편없을 때가 많기 때문에 설계 당시에도 이 점이 가장 우려되었다.
따라서,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눈총을 받아가면서도 설계자로서 간섭 아닌 간섭을 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건축가의 위치와 발언권을 찾고자 하였다.
다행히 시공자측과 감독측이 이해를 해주어 거의 대부분 설계자의 의도대로 시공될 수 있었던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현장소장이 시공자로서의 책임과 자부심으로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은 건물을 짓고자 노력한 점은 높이 사야할 것이다.

계획과정에 대해 언급하자면, 처음 현장에서 느낀 점은 계획부지가 서민아파트 단지 내의 근린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동대문 구민회관과 연계하여 이용이 잘 되면 저소득 주민을 위한 훌릅한 부지시설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따라서 각종 사례조사와 기능분석을 통하여 수영장·체육관 등 큰 스팬이 필요한 부분과 교육실·유도장·소체육관 등 작은 스팬으로 해결가능한 부분으로 구분하여, 그 중간을 계단실 · 화장실 ·흘등의 공용부분으로 계획하였다. 그리고 정면도로에서의 진입과 공원 쪽에서의 진입을 동시에 고려한 배치 및 입면계획으로 양면성을 추구하였다.

설계과정에서 기억나는 점은 발주처측의 정확한 프로그램이 없어 사례조사를 위해 여러 스포츠 센터를 전전하며 그 장단점을 파악하였던 점하며, 그 과정에서 사회체육(Sports for All)이란 것이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이 직접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여 즐기는 것이란 점에서 그 중요성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장안동 사회체육센터를 시작으로 각 구청별로 구민체육센터니 국민생활관이니 하는 사회체육시설들이 많이 들어서게 되어 관청에서 발주한 사회체육센터로는 그 효시가 되었다.

건물이 완공된 후에는 YMCA에서 위탁관리하게 되었으며, 공사가거의 마무리될 단계에서 관리주체가 결정이 되어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사회체육에 경험이 많은 단체에서 건물관리를 맡게 되어 지역사회를 위해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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