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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한신문화사 사옥

위 치 경기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92-1
구 분 신축
용 도 공장 
대지면적 1654.1 m2 지상층수 4
건축면적 310.09 m2 지하층수 -
건폐율 18.75 %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 1,175.02 m2 용적율 71.04 %
외부마감 칼라노출콘크리트 내부마감 칼라노출콘크리트, 자작나무합판, 석고보드위 수성페인트
작품설명 한신문화사 파주사옥에서 가장 드러내고 싶었던 욕심은 드러나지 않는 디테일이 최선의 디테일이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부정형하게 수직으로 늘어선 짙은 색의 콘크리트벽체와 멀리온이 거의 보이지 않는 투명한 유리벽체의 반복만이 드러나는 외관, 이를 위해 안쪽으로 들어앉은 보의 배치와 보를 포함해서 노출콘크리트 처리된 천장면, 그리고 안쪽으로 타고 들어온 멀리온을 감싸면서 유리난간, 롤방충망 등이 일체화되어 구성되어진 내벽처리 등, 일련의 보이지 않기 위해 쓰인 건물의 외피 안팎의 구성 요소들을 나름의 치밀한 디테일로 구성해 보는 것이 욕심이었다.
코어의 구성은 각 층마다 법규를 넘는 십 제곱미터 미만의 면적만큼을 각 층에서 비정형화된 방식으로 들어내고, 그 만큼의 여유로 계단위치를 달리해봄으로써 공간적인 구성물로서 다가올 수 있는 모습이길 바랬다.
글/ 김성식 칼라노출콘크리트 칼라노출콘크리트는 노출콘크리트에 안료를 섞어 다양한 색상이 표현 가능하다. 무기안료는 기본색인 철적색, 철황색, 철흑색과 녹색, 청색, 백색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색이 이뤄지고 있어, 흰색, 검정색, 갈색, 연두색 등 다양한 시공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칼라노출콘크리트는 추가로 다른 외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기가 짧고, 소요비용이 크지 않다. 뿐만 아니라 색상의 선택의 폭이 다양하여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능하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칼라 노출콘크리트를 15년 전부터 도입하여 약100여 군데의 사례가 있으나, 국내에는 200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약 서른 군데의 시공 사례들이 있다. 칼라노출콘크리트의 타설을 하기 위해서는 최초 설계사무실에서 원하는 색상을 조색하여 칼라콘크리트 공시체를 만들어 제시한 후 합격이 되면 해당 건설사와 협의하여 레미콘사에서 간이배합을 하게 된다. 간이배합을 하는 이유는 정확한 색상을 보는 것 이외에도 슬럼프와 경시변화를 보기 위함이다. 타설시에는 우신의 직원들이 레미콘사와 타설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품질관리를 해준다. 특히 레미콘사에서는 안료를 직접 투입하여 균일한 색상이 나오도록 관리감독을 해주고 있다. 임익경 기자 imick@ancbook.com
자료제공/ 우신피그먼트(www.wspigm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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