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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녹음스튜디오

위 치 서울 강남구 논현동 64-21
구 분 신축
용 도 제2종 근린생활 시설 
대지면적 224.5㎡ 지상층수 5
건축면적 129 m2 지하층수 1
건폐율 57.5%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연면적 589.8㎡ 용적율 190.7%
작품설명 대지는 밀도 높은 도산대로 안쪽 주택가에 위치한다. 각종 높이제한에 아슬아슬하게 만나고 민원에 민감하게 부딪히는 곳이다. 사선형 매스를 피하고자 계단실을 이용하였다. 일자계단을 따라 매스를 점차 줄여 층층이 접히는 형상을 취하면서, 각 층 계단실에 천창을 만들었다.

거센 민원뿐만 아니라, 녹음스튜디오라는 기능은 외벽의 오프닝을 제한했다. 외벽의 폐쇄적인 성격은 자연스럽게 외장재로 벽돌을 떠올리게 했다. 주변 다세대처럼 붉은 벽돌을 쓰되, 거친 표면을 잘라낸 파벽돌을 사용하였다. 마치 오래 전부터 있어온 빛바랜 건물처럼 보이려 한 의도였다.

녹음실이 위치한 2~3층은 평면의 변화가능성을 고려해, 창의 적은 외벽을 구조체로 이용해 기둥 없는 공간으로 하였다. 4~5층에 올라탄 사무실 덩어리는 트랜스되는 구조의 하중을 최대한 줄이고자 철골의 가벼운 투명박스로 하였다. 상부 하중을 1층 주차장의 v자 철골기둥이 받치며 지하 RC기둥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세대주택 블록에 근린생활시설 건물을 넣으면서, 익숙한 벽돌 건물에 철골조의 가벼운 제스처를 부분적으로 삽입해 변화하고 있는 도시블럭의 뉘앙스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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