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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글로벌게스트하우스

위 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39-1
구 분 신축
용 도 공동주택 
대지면적 271,058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1,242.65 m2 지하층수 -
연면적 1,814.88 m2 용적율 -
작품설명 천장산 자락에 위치한 대지는 숲으로 둘러싸인 동서로 긴 경사지이다. 주변의 숲은 자연보존구역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보존하고 있고, 4미터 정도의 완만한 경사를 갖는 동서로 긴 대지에 양명한 남향의 마당을 갖는 게스트 하우스를 계획하였다. 게스트하우스는 고향을 떠나 세계 각국에서 온 연구원들과 그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타지생활을 하게 된 이용자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삶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땅의 이해 위에 지은 건축]
경사진 땅의 모양에 맞춰 건물을 배치하되, 기존의 식생을 고려하고 지형을 미세하게 조정 배치하였다. 단위 건물을 반복하여 배치하되, 획일화된 건물 군으로 존재감을 강조하기보다,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배경으로 만든다. 커뮤니티 센터 역시 기존 수목을 포함하는 넉넉한 외부공간을 갖는다.

[공동체를 만드는 커뮤니티 마당]
게스트하우스는 남향 배치하고, 남쪽에 넓은 마당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층층이 어긋나게 쌓아서 만든 테라스 형태의 게스트 하우스는 각각 개인의 마당을 갖으면서, 커뮤니티 시설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하여, 주민간의 소통을 유도하였다. 고향을 떠나온 이들로 형성된 외로운 16세대의 작은 공동체이지만, 눈앞에 펼쳐진 양명한 마당과 커뮤니티 센터를 통해서 파티, 모임, 휴식,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집을 떠난 이를 위한 집과 마당]
일반적인 기숙사형 건물 대신, 세대별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든 유닛 타입과 테라스 유닛 타입의 건물 군을 주거 형식으로 제안하였다. 저층에 가든 타입 유닛과 상부에 테라스 하우스 유닛을 적층하고 지형에 맞춰 다양한 조망을 갖도록 배치하여, 잠시 머무르는 연구자들에게 메마른 기숙사가 아닌 각자의 마당과 테라스의 옥외공간을 갖는 진정한 주거공간을 갖게 한다.

(글 : 2014 서울시 건축문화제 자료집)
(사진 : 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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