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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위 치 서울 종로구 가회동 1-182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152.1 m2 지상층수 1
건축면적 84.15 m2 지하층수 1
건폐율 56.11 % 구조 지상1층:한식목구조/지하1층:철근콘크리트조
연면적 108.51 m2 용적율 56.11 %
작품설명 한옥이 가지고 있는 형태적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기존 한옥의 단점인 단열 및 공간의 부족이라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한옥이 우리시대에 맞는 자유로운 형태와 기능의 변화를 할 수 있게 하여 한옥이 다양한 쓰임으로 사용하여도 불편함이 없이 언제나 유효하고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좁은 대지의 폐쇄형 도시형 한옥에서 부족한 공간의 확장을 위해 법적 제약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처마선 안쪽에 머리벽장을 만들고, 대청 뒤쪽은 지하계단실과 작은 마당을 만들어 마당과 대청, 뒷마당이 단절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좁은 마당의 채광을 위해 목챙을 뚫어 유리로 마감하여 답답함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단열은 지붕공사와 벽체 및 당골막이, 머름 등에 현대적 단열재를 넣어 단열을 해결하였다. 또한 한옥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규모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현대적 기능을 담은 지하공간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유효한 공간에서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한 공간으로 발전시키려 했다.

'자연의 향(向)과 경(景)을 빌리다'
ㄱ자, ㄴ자 형태로 폐쇄적으로 닫혀있던 기존 형태를 동측 개방한 ㄷ자 형태로 계획하여 차경을 통해 주변과 소통하였으며,
공간은 크게 주 생활공간과 손님을 맞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획하였다. 툇마루를 통해 동선을 배려하였고, 마당, 대청 등 한옥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가능성의 유연함은 유지하면서 대청은 건물의 중심이 아닌 남향에 두었고, 안주인이 중심인 현재 가옥 사용의 특징을 반영하여 주방을 중심에 두었다.

'수직적 확장 - 생활공간으로의 다락'
한옥의 공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현대적 기능을 담은 지하공간을 계획하였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다락을 두었다. 특히 주방 상부 다락은 전통적 수납을 위한 다락이라면 화장실 상부 다락은 차를 마시고 밖을 볼 수 있게 하여 수납공간으로 머물고 있던 다락을 생활공간으로 영역을 넓혔다.

'시대성 담기 - 평균수명 연장에 의한 가장의 귀환'
사랑방은 방, 소청, 욕실로 구성하였고 출입구를 본체와 분리하여 사랑채 역할을 할 수 있으면서 퇴직 후 가장이 독립적으로 집에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 시대성을 담는 노력을 했다.

'머리벽장,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한옥에서 부족한 수납공간의 해결방법으로 서측과 북측에 머리벽장을 계획함으로써 주방과 방을 확장시켰고, 방에는 수납장 및 독립된 화장실을 갖게 하였으며, 또한 대청 뒷마당과 지하 계단실로 활용하였다. 대청 뒤 머름창 밖은 채우지 않고 비움으로써 비, 바람, 햇빛이 들어오는 작은 마당으로 계획하여 앞마당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층 채광 및 환기'
대청 툇마루 하부에 창을 설치하여 마당으로부터 빛이 유입되게 하였고, 공간감과 개방감을 주었다. 지형의 차이를 이용해 상부에 창을 두어 채광 및 환기가 될 수 있게 하였고, 계단실 하부 공간은 수납으로 사용했다.

(글 출처 : 2013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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