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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당 (陽有堂)

위 치 서울 종로구 가회동 11-14
구 분 신축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129.10㎡ 지상층수 1
건축면적 75.70㎡ 지하층수 -
연면적 75.70㎡ 용적율 -
작품설명 ■ 작품개요 (출처 : 2012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수상작품집)

[작품설명]
가회동 11번지 언덕 위에 있는 집이다.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르면, 아래로 서울 시내와 남산이 한 눈에 보이고, 여기서 긴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문간 앞에 감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바로 부엌이 보이고, 내부의 이어진 공간들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대청에 올라서면 뒤쪽으로 북악산이 보이며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부모와 한 명의 자녀가 사는 집으로 2011년 가을에 완공했다. 아파트에만 살던 가족들이 어떻게 하면 한옥에서 ‘단란하게 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다. 자신의 방 이외에는 자기공간이 없던 자녀에게, 바깥채에 자기방과 작은 대청, 다락, 화장실이 따로 있는 ‘독립된 영역’을 주었다. 독립된 영역을 가지는 만큼 스스로 당당하게 부모와 만날 것이라 보았다.
부모와 자녀는 부엌을 중심으로 만나게 하였다. 안방자리에 새롭게 가족실을 두어, 식구들이 모여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휴식 등을 하는 ‘열려있는 친밀한 공간’을 계획하였다. 또 부엌 바닥을 낮추어 마당과 소통을 편하게 하고, 자녀방 다락에서도 부엌에 있는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하였다. 욕실에는 작은 전실과 천창을 두어 여유 있게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영역이 다르면서도 전체 동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공간이 흐를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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