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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하우스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77-6
용 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30.90 m2 지상층수 3
건축면적 161.64 m2 지하층수 1
건폐율 48.84 % 구조 철근콘크리트
연면적 500.46 m2 용적율 121.91 %
작품설명 대지는 서쪽으로 단독주택지와의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 20m의 보행자 전용도로와 접해 있는 판교신도시의 점포주택지이다.지구단위계획으로 인해 모두 비슷한 면적과 프로그램(1층 근린생활시설, 2층 임대2세대, 3층 주인세대)을 가진 일상적인 3층 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선 이곳에, 다른 프로그램을 가진, 그래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을 만들고 싶었다.
전에 없던 프로그램과 단면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이 같은 개념들은 경제적 효율성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매스를 만들어내는 근간이 되었다.
우선 임대 2세대 중 1세대를 줄여 주인세대를 위한 공간의 면적을 1개 층 반으로 조율하고, 전체 건물 연면적의 40%로 규제되어있는 근린생활시설 면적의 일부를 지하로 분산시키는 과정을 거쳐, 2개 층의 근린생활시설, 임대 1세대, 복층형 주인세대로 구성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형성되었다.
상부층의 주거로 진입하는 동선개념은 동서로 긴 건물 매스를 만들어 내었고, 이로 인해 남쪽에는 자연스럽게 오픈스페이스가 확보되었다.
주차장, 옥외데크, 보행통로로 구성된 이 오픈스페이스 축은 단독주택지와 보행자전용도로와의 소통 역할을 하며 근린생활시설로 보행자들을 유도한다.
1층 근린생활시설은 원형기둥만으로 상부매스를 지지하여 보행통로, 그리고 남쪽의 옥외데크와 연계되는 동시에 개방감을 더해 주었고, 지하층은 선큰을 통해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동쪽 보행자전용도로 보다 1.2m 높은 레벨의 서쪽도로로 연결된 외부계단을 오르면 임대세대와 주인세대의 출입구가 나오고, 수직 동선은 자연스럽게 건물내부로 이어져 단면의 변화가 주는 새로운 건축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주택으로 올라가는 계단동선과 켄틸레버의 사선, 옥상부분의 곡선들이 서로 맞물려 좁고 긴 형태의 단단한 노출콘크리트 매스를 이룬다. 공중에 띄워진 이 매스에 세 개의 이질적인 작은 매스를 수평과 수직으로 관입 시켜, 건물의 조형성을 완성하였다.


[심사평] 좁은 대지인데도 통로 배치
상가주택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단조로운 판교 신도시 카페거리에서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좁은 대지임에도 전ㆍ후면 도로를 관통할 수 있도록 배치한 통로, 한옥의 개념을 도입한 주인세대 입구의 툇마루 등은 돋보이는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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