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콘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300
구 분 신축
용 도 의료시설 
대지면적 120660.10 m2 지상층수 15
건축면적 13814.81 m2 지하층수 3
건폐율 11.45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지하), 철골조(지상)
연면적 128022.20 m2 용적율 51.96 %
작품설명 3차 진료기관의 대형화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한 예측
분당 서울대병원은 국가 중앙병원으로 900병상, 일평균 내원환자 3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원이다. 국립대학의 의료진들이 의료서비스를 행하기는 하지만, 실제 병원의 운영은 자체 예산으로 진행되어 국립병원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병원기획이 진행될 때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요구되는 시설로 계획되기보다는 병원의 향후 운영계획과 전망에 따라, 프로그래밍되고디자인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설계자는 기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의료진과 충분한 협의과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얘기하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은 병원이 들어설 대지의 지형적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사회적인 요소를 갖고 출발하였다. 당시 분당이라는 신도시는 안정화하는 흐름과 변화의 흐름을 내재하고 있었고, 이러한 향후 분당 신도시의 변화 추세를 고려하는 것이 첫 번째 요소가 되었다. 의료수요의 변화에 따른 병원의 구역별 기능에 따른 분화와 이후 증축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두 번째 요소가 되었다. 유동적인 두 가지 사회적 요소들을 건축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계자는 전한다.
당시 분당 신도시에는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4개의 종합의료시설이 운영될 계획이 있었다. 분당 서울대병원 계획이 진행되던 당시(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예상한 규모는 800병상 정도이다. 추정했던 외래환자는 1,800명 정도, 입원환자수는 800명 정도로 추정하였고 보호자나 면회객, 그리고 의료진, 상주인원을 고려한 것이 1일 추정 최대 이 용인원을 7, 900여 명으로 산정되었다고 한다. 외래환자 중심의 공간구성_3단계 공간 레이어 저층부는 외래진료부를, 15층 규모의 중앙매스에 입원진료부를 두고 외래진료부와 입원진료부 사이에 진료지원부를 두고 있다. 외래진료부는 중앙아뜨리움을 중심으로 각 과별로 대기 공간을 별도로 두고 있다. 진료접수가 이루어지는 대기공간에서 진료가 이루어지는 전문과목 별로 대기공간을 별도로 두고 있다. 중앙 아뜨리움에서 외대기 공간으로, 다시내 대기 공간으로 각각 나뉘어 혼잡할 수 있는 동선의 흐름을 분리하고 있다.
거대한 아뜨리움의 톱라이트는 공간 규모에 맞춰 채광을 고려해 제안된 것이지만, 오히려 병원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있으며, 공연 행사가 이루어지는 병원의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진료지원부의 중심이 되는 수술장동선과 청정도에 따라 일반구역, 반제한구역, 제한구역으로 섹터 별로 구분하고 있다. 입원진료부 병동은 서울 혜화동 소재의 서울대병원과 유사한 평면으로 구성되었다. 중앙코어를 중심으로 병실이 펼쳐지는 모습으로 혜화동 이미지를 가져오자는 제안이었다.
병원 기능에 충실한 형태디자인을 반영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기능배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종합병원들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 된다. 향후 병원 건축 분당 서울대병원은 노인전문병원으로 출발하였으나, 종합병원의 특성을 고루 갖
고 있다. 세분화된 진료과목에서 노인성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첨단테크놀러지의 뒷받침으로 의료서비스는 더욱 수준 높다. 종이와 차트, 슬립, 필름등이 없는 디지털 병원을 빠르게 시작하기도 하였다. 의료영상전달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 CS), 전자의 무기록(E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종이와 차트, 슬립, 필름 등이 없는 디지털 병원을 내세우고 있다. 병원 의료서비스를 고급화한다는 운영방식과도 맞물려 있다.
의료 행위가 변화하고 의료수요에 대한 예측과 각과의 배치가 중요해지면서 병원건축의 프로그램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점에서 병원건축은 어떠한 병원을 지을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플랜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림건축 박대식 이사의 설명이다.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병원의 유형과 점차 환자 공간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함을 말하는데, 곧 전문적인 병원건축 프로그래머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국내의 경우 한국보건 의료관리연구원 외에도 3-4군데가 더 있다.
지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