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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사 별관 및 직장 보육시설

위 치 서울 강서구 화곡6동 980-29
구 분 신축
용 도 교육연구 시설  노유자 시설  업무시설 
대지면적 411 m2 지상층수 5
건축면적 244.27 m2 지하층수 1
건폐율 59.43 % 구조 철골구조, 목구조
연면적 1112.27 m2 용적율 199.27 %
외부마감 Alcan 쉬트, 적삼목 우드사이딩, 커튼월 내부마감 Alcan 골패널, 헴록 우드사이딩
작품설명 구청 별관(3개 과)과 직장 보육시설의 복합건물로 구청 본관과는 100미터가량 떨어져 위치해 있다. 입지는 아파트, 연립주택, 근린생활시설이 빽빽이 들어선 주거지역 복판인 데다 부지는 협소하고 오래된 3층 연립주택이 남측에 바짝 붙어 있는 열악한 상황이다. 공사기간 내내 극렬한 민원에 시달릴 것이 불을 보듯 했다. 주거지역 일조권 법규에 의하면 동서 간으로 긴 부지의 특성상 남북 간 건축물 사이의 거리가 거의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거시설에 바로 인접해 공공시설이 들어섬으로써 주거권 침해가 일어날 것이 너무나 당연히 예측되기 때문이다. 최대한의 일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남측으로 열려 있어야 하지만 바로 붙어 있는 주거시설을 고려하여 내부 공간들이 공용 공간으로 열린 내부지향적 디자인을 해야 했다. 각각의 방마다 주위 건물들과 직접 마주보지 않는 외부로의 개구부를 만들기 위해서 사투에 가까운 노력이 필요했다. 민원인의 출입이 많은 공공기관과 어린 아이들이 낮 시간 동안 생활하는 사적 거주공간의 상반되는 요구를 수용하는 것에서 이 프로젝트는 출발했다. 우선 사무소 주 출입구와 지하로 이르는 주차램프는 동측 주 도로에, 보육시설 출입구는 북측 부 도로에 면하도록 분리했다. 건물의 구성도 별개로 보아 각각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찾아내려 했다. 법적으로는 1개 동의 건물이나 1, 2층 보육시설 부분은 전혀 다른 별개의 건물로 사용된다. 협소한 부지조건에서 최대한 투명하고 넓은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철골구조를 주 구조방식으로 하면서 1, 2층의 직장 보육시설은 별개의 목구조로 전혀 다른 스케일의 공간감을 갖도록 했다. 여러 개의 보육실 방의 입체적인 군집과 이를 엮어주는 독립 지붕이 집성목 구조로 형성된다. 직장 보육시설의 공간 개념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 교실을 다른 교실과 매스 자체로 구분할 수 있게 하여, 장소 자체가 사람에게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이다. 또한 보육시설을 위한 옥외 놀이마당으로 활용되는 지붕 부위는 서로 다른 구조가 만나는 사이에 생긴 외부 공간으로, 유희실 상부를 바닥으로 3층 사무실의 하부를 천정으로 한 독특한 공간이다. 3, 4, 5층에 위치한 구청 사무실은 솔리드한 매스 개념을 유지하고, 주 계단과 엘리베이터는 투명한 독립 매스로 본 매스와 분리함으로써 사무소의 독립성과 진입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본 매스에서 투명한 매스를 떼어내는 방식의 구성으로 매스와 매스 사이는 슬릿slit 공간이 생겼다. 전이공간으로서 자연에 최대한 노출되는 효과 또한 의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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